박찬호도 긴장해야 한다? ‘26세 호주 유학파’ 주전 유격수 도전장 이제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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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호주 질롱코리아를 다녀온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규성이 공·수에서 인상적인 활약상을 선보였다.
시즌 마수걸이 홈런에다 안정적인 유격수 수비로 박찬호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운 김규성의 하루였다.
만약 김규성이 이날과 같은 공·수 활약상을 계속 보여준다면 박찬호의 주전 유격수 보장도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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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호주 질롱코리아를 다녀온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규성이 공·수에서 인상적인 활약상을 선보였다. 시즌 마수걸이 홈런에다 안정적인 유격수 수비로 박찬호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운 김규성의 하루였다.
김규성은 4월 26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서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팀의 6대 0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날 KIA는 선발 투수 아도니스 메디나가 8이닝 동안 6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보여주면서 경기 흐름을 가져갔다.
이어진 1사 1, 2루 기회에서 김규성이 타석에 들어섰다. 김규성은 상대 선발 투수 송명기의 5구째 132km/h 포크볼을 통타해 비거리 110m짜리 우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본인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었다.
김규성의 3점포로 승기를 잡은 KIA는 3회 말 소크라테스의 희생 뜬공과 5회 말 변우혁의 1타점 적시타로 쐐기 득점까지 만들었다. 9회 초 최지민이 메디나의 공을 이어받아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김종국 감독은 “오늘 공격은 하위 타순에서 좋은 그림이 자주 나왔다. 경기 초반 주효상의 적시타와 김규성의 3점 홈런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오늘은 투·타 모든 면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 내일도 이 흐름을 유지해주길 바란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KIA는 김도영의 장기 부상 이탈에 이어 주전 유격수 박찬호마저 스프링캠프 때부터 이어진 오른 손목 통증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박찬호는 올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4로 극심한 타격에 부진에 빠져 있다.
만약 김규성이 이날과 같은 공·수 활약상을 계속 보여준다면 박찬호의 주전 유격수 보장도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다. 향후 KIA 벤치는 류지혁, 변우혁, 김규성을 동시에 쓰는 내야 라인업을 고려할 수 있다. 시즌 초반 침체한 팀 타격 해법을 찾기 위해선 필요한 변화일 수도 있다. 백업 야수진에게 보다 폭 넓은 기회를 부여하면서 무한 경쟁 체제 효과를 노릴 수 있다. 과연 김규성이 KIA 팀 내야진에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광주=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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