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400t 매입해 위기 농가 지원
기자 2023. 4. 27. 00:01
쿠팡
쿠팡이 전국 수백 곳의 농가에서 토마토 400t을 매입해 경영 위기에 처한 농가를 적극 지원했다. 이는 국내 단일 유통기업 가운데 최대 수준이다.
최근 일부 방울토마토 품종에서 나타난 복통·구토 증상 등으로 전량 폐기 이슈가 발생했는데 이번 이슈와 무관한 국내 대부분의 토마토 농가들까지 거래처 납품 중단, 재고 해소 부진 등의 피해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쿠팡이 이번에 매입하는 토마토는 충남 부여·논산, 전남 담양·화순, 전북 김제, 경기 화성시 등 전국 각지의 토마토 농가에서 재배됐다.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은 물론 쿠팡의 품질관리 전문가의 엄격한 품질 검사를 통과한 상품들이다. 쿠팡 로켓프레시 출범부터 함께한 국내 최대 토마토 생산농협인 부여 세도농협 등 소비자로부터 검증받은 농가들이 많다.
쿠팡은 지난달 23일까지 토마토 농가 돕기 캠페인을 열고 최대 37% 할인가로 토마토를 선보였다. 캠페인 할인 물량을 과거 토마토 기획전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한 만큼 다양한 맛과 품종의 상품들을 고객들에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쿠팡이 토마토 대량 매입에 나서자 토마토 농가들은 사상 최악의 경영 위기를 모면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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