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車] 공사현장 밀어버린 추돌차량...과실 100%,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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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위 공사 중이던 포크레인에 정면으로 추돌한 운전자가 자신의 사연이 억울하다고 문제를 제기했지만,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로부터 과실 100% 판정 받았다.
결국 차량은 공사 중이던 포크레인과 정면 추돌했다.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앞에 공사표시판 있고 싸인카도 있고 완벽하게 막아 놓은 건 아니지만 러버콘도 있는데 왜 공사 중인 걸 못 보셨나"며 "아쉽게도 블박차 (과실이) 100%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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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백소연 기자] 고속도로 위 공사 중이던 포크레인에 정면으로 추돌한 운전자가 자신의 사연이 억울하다고 문제를 제기했지만,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로부터 과실 100% 판정 받았다.
지난 25일 유튜브 '한문철 TV'에는 '공사현장에 사람이 가까이 가서야 서 있는 게 보였답니다, 여러분이 보시고 판단해주세요'라는 제목의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지난 19일 오후 1시께 경상북도 경주시의 공사 중인 고속도로 위 상황이 담겼다.
크루즈 컨트롤을 켠 채 2차로에서 직진하던 차량 주인 A씨(제보자) 앞에 '100m 앞 공사 중 천천히'라는 공사 안내판이 놓여있었다. 이어 나타난 '교통안내' 표지판에는 차로가 좁아진다는 설명도 적혀있었다. 이후 러버콘과 싸인카가 보였음에도 A씨는 1차로로 차선 변경을 하지 않고 2차로로 계속 달렸다.
결국 차량은 공사 중이던 포크레인과 정면 추돌했다. 추돌 직전에는 신호수가 뒷걸음질 치며 차량을 겨우 피해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A씨는 "공사장에 포터차량이 있어야 하나, 포크레인 한 대 서고 뒤에 레미콘 타설을 작업하고 있었다"며 "현장소장은 교육갔다하고 감리는 한참 후에 나타나서 과실소송을 해야겠다"고 안전관리계획서(메뉴얼)대로 설치하지 않은 공사 업체를 비판했다.
또 "보험사 직원은 나만 잘못했다 하니 기가 막힌다"고 토로했다.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앞에 공사표시판 있고 싸인카도 있고 완벽하게 막아 놓은 건 아니지만 러버콘도 있는데 왜 공사 중인 걸 못 보셨나"며 "아쉽게도 블박차 (과실이) 100%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신호수 치어서 사망했으면 운전자 인생 끝나는거다", "사고날 수 없는 영상에서 억지로 사고 내는 블박차 대단하다", "자기가 잘못해 놓고 공사업체에 뒤집어씌우려고 하는 거 보니 지금 우리나라 현실 같아서 씁쓸하다"며 분개했다.
/백소연 기자(white@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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