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만난 날···美 핵잠 '괌 입항' 사진 이례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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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태평양함대가 26일(현지시간) 전술핵탄두를 탑재하는 오하이오급 전략 원자력 추진잠수함(SSBN)의 괌 기항 모습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미 태평양함대사령부는 이날 전략핵잠수함 메인함인 SSBN 741이 보급을 위해 태평양 괌 기지에 입항했다면서 사진 4장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전략핵잠수함은 1만8000여t급으로 미국은 현재 오하이오급 SSBN을 14척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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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태평양함대가 26일(현지시간) 전술핵탄두를 탑재하는 오하이오급 전략 원자력 추진잠수함(SSBN)의 괌 기항 모습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한미 양국이 핵잠수함을 비롯한 미국의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더 자주 보내 북핵 위협에 대한 확장 억제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워싱턴 선언(Washington Declaration)’ 발표를 앞두고서다.
미 태평양함대사령부는 이날 전략핵잠수함 메인함인 SSBN 741이 보급을 위해 태평양 괌 기지에 입항했다면서 사진 4장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미국의 SSBN은 전략폭격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함께 미국의 ‘핵 3축’으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한 전략핵잠수함은 1만8000여t급으로 미국은 현재 오하이오급 SSBN을 14척 운용하고 있다.
오하이오급 SSBN에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용 저위력 전술핵탄두 ‘W76-2’가 탑재된다. W76-2는 기존 W76(90kt)의 위력을 5~7kt 수준으로 줄인 핵탄두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SSBN의 입항 사실을 공개한 것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경고를 암시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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