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디지털 혁신에도 앞장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룹 및 관계사 임원이 참석한 그룹 임원 간담회를 통해 손님·이해관계자·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4가지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상생 금융의 기반 마련을 위한 업의 본질인 신뢰 회복이다.
함 회장은 고금리·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많은 개인과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업은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이들의 고충과 아픔에 얼마나 공감하고 어떻게 배려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 모든 사회구성원과의 상생을 위한 더욱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적 책임 실천이다. 함 회장은 고금리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손님들을 위해 금융상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이자와 수수료 결정 체계의 원점 재검토, 감면 요구권 확대 및 수용,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선제적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경기 둔화 등으로 고통받는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의 재기와 성장을 위해서도 자금 공급 및 디지털 전환, 사업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셋째 디지털 금융 혁신을 통한 다양한 분야와 협력 확대 및 인재 육성 프로그램 활성화다.
함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금융 환경에 맞춰 디지털 금융 혁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디지털 금융 혁신을 통해 스타트업을 비롯한 여러 기업들과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중심으로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경영의 투명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 및 책임의식 고취다. 함 회장은 이 모든 것들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우리 그룹 내부의 변화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의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건강한 금융회사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고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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