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尹대통령 국빈 방문 공식 환영식 시작…바이든 영접

노기섭 기자 2023. 4. 26. 2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환영식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시작됐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 방문 공식 환영식에서 영접 나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내외와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환영사에 대한 답사를 통해 "한미동맹은 이익에 따라 만나고 헤어지는 거래관계가 아니라 자유라는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가치동맹"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6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영접 나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내외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환영식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시작됐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 방문 공식 환영식에서 영접 나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내외와 인사를 나눴다. 한미 정상은 또 양국 국무위원들과 인사했으며, 이후 양국 국가 연주가 이뤄졌고 예포 21발이 발사됐다.

윤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환영사에 대한 답사를 통해 “한미동맹은 이익에 따라 만나고 헤어지는 거래관계가 아니라 자유라는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가치동맹”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방문한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을 언급하며 “그들은(한국전 참전병) 왜 알지 못한 나라, 만난 적 없는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쳤을까. 그것은 바로 자유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미동맹은 자유를 위한 투쟁의 결과 탄생한 혈맹”이라며 “한미동맹은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가치동맹이므로 정의로운 동맹이자, 세계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한 글로벌 동맹”이라고 말했다.

또 “한미동맹은 미래로 나아가는 동맹, 행동하는 동맹”이라며 “저는 동맹의 7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동맹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기 위해, 자랑스러운 동맹 70주년을 동맹국 국민들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빈으로 초청해주신 바이든 대통령님, 질 바이든 박사님, 미국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