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혼조로 개장... 퍼스트리퍼블릭 지속성 우려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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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6일(현지 시각) 퍼스트리퍼블릭은행(FRC)을 포함한 지방은행 경영 지속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혼조로 출발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오름세를 유지, 전일보다 68.89 포인트, 0.58% 뛰어오른 1만1870선을 기록 중이다.
다만 지방은행 위기에 따른 유동성(자금) 위축과 그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이 증시에 불안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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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6일(현지 시각) 퍼스트리퍼블릭은행(FRC)을 포함한 지방은행 경영 지속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혼조로 출발했다.
대형 우량주 중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전일 대비 122.55 포인트, 0.37% 내려간 3만34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주로 구성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전일보다 6.97 포인트, 0.17% 떨어진 4064.6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오름세를 유지, 전일보다 68.89 포인트, 0.58% 뛰어오른 1만1870선을 기록 중이다.
이날 개장 이전 발표한 미국 경제 관련 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3월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는 전월보다 3.2% 증가한 2764억달러로 석 달 만에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였던 0.5% 증가를 웃돌았을 뿐만 아니라, 전월 수정치 1.2% 감소를 뒤집고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지방은행 위기에 따른 유동성(자금) 위축과 그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이 증시에 불안감을 키웠다.
전문가들은 오늘 발표할 기술기업 실적이 좋을 경우 투자자들에게 위안을 줄 수는 있지만, 중앙은행 정책에는 단기 차원에서 역풍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CNBC는 전문가를 인용해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를 지적하면서 “이는 미국 경제에 유동성 축소와 소비 둔화를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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