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한미동맹은 용기와 희생의 결과…함께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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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은 26일 "한미동맹은 용기와 희생으로 만들어졌다"며 "이 동맹을 위해 순국한 한국전 참전 용사들께 감사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과 그에 앞선 공식 연설에서 "1950년 9월1일 부산 전투에서 부대를 지원하고 동료들을 위해 순국한 스터리 상병의 유해를 최근 한국 묘지에서 찾아 미국으로 다시 모셔올 수 있게 됐다"며 한국에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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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은 26일 "한미동맹은 용기와 희생으로 만들어졌다"며 "이 동맹을 위해 순국한 한국전 참전 용사들께 감사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과 그에 앞선 공식 연설에서 "1950년 9월1일 부산 전투에서 부대를 지원하고 동료들을 위해 순국한 스터리 상병의 유해를 최근 한국 묘지에서 찾아 미국으로 다시 모셔올 수 있게 됐다"며 한국에 감사했다.
양국 정상은 전일은 25일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참배하고 최근 신원을 확인한 루터 스토리 미 육군 상병의 유족을 만나 유해 반환을 기념했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한국전 명예훈장 수여자의 신원확인에 관한 미합중국과 대한민국 대통령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루터 상병은 1950년 9월 1일 낙동강 전투에서 북한군과 싸우다가 부상당했지만 홀로 전방에서 동료들의 철수를 돕다가 전사했다. 스토리 상병은 명예로운 전사로 인해 1951년 부친을 통해 미국 최고등급인 명예훈장을 받았다. 루터 상병 유해는 전후 찾을 수 없었지만 지난 4월 6일 73년 만에 미확인 유해 652구 DNA 분석에서 발견돼 고국으로 송환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의 강력한 의지와 협력은 모든 분야에서 깊어지고 있다"며 "오늘 양국의 경제는 최신의 기술로 전세계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국제정세에 있어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은 물론 아태 지역 평화에 공동대응해 기여하고 있다"며 "이런 가치는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어주고 있으며 한미장병들의 70년 협력처럼 앞으로도 '함께 갑시다!(We go together!)'란 오랜 구호대로 같은 길을 걸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정상은 이날 한미동맹에 속한 경제협력과 최근 급박하게 돌아가는 세계정세에 대한 공동대응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분야에서는 중국에 대한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분야의 대응협력과 군사분야에서는 핵확산억제 대응 및 우크라이나 전쟁 추가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은 연설 후 오전 11시부터 워싱턴 백악관에서 양국 우호 동맹을 강화하고 핵확산억제를 위한 정상회담을 시작한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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