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바퀴’…모빌리티 활용, 사회공헌 실천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제품과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월 현대자동차그룹은 학대 피해 아동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디지털 테라피(DTx)라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도입한 이동형 상담 모빌리티 아이케어카(iCAREcar)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 스타리아를 기반으로 완성된 아이케어카 내부는 심리 상담에 최적화된 형태로 개발됐고 현대차·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현대차의 자회사인 포티투닷 등 5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을 적용했다. 해당 차량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인 굿네이버스에 지난 11일 기증돼 현장에 투입됐다. 이번 차량 기증으로 학대 피해 아동들의 심리 치유와 안정을 돕는 것을 비롯해 가정방문 상담 및 안전한 이동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아이케어카에 적용돼 디지털 테라피에 활용된 기술은 몰입형 디스플레이 기술, 다중화자 분리형 AI 음성인식 기술, 뇌파 기반 스트레스 측정 기술 등 대표적으로 세 종류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캠페인이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 조성뿐만 아니라 목적 기반 모빌리티 개발에 있어 다양한 사회적 활용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부터 아이케어카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사업을 시작한 이래 8년간 66개의 전국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총 142대의 차량을 지원했고 지원 금액 또한 35억원 규모에 이른다. 현대차그룹이 학대 피해 아동들의 현장 상담과 일상 회복을 돕는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과정을 담은 ‘힐스 온 휠스 : 바퀴에 희망을 싣고’ 영상은 공개 2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2000만회(2023년 1월27일 기준)를 달성하기도 했다.
모빌리티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은 코로나19로 판매 증진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도 전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0년부터 저소득·소외계층과 청년 창업, 지역아동센터, 헌혈 등 우리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차량을 활용한 기프트카 캠페인을 시행해 사회문제 해결과 공익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캠페인 12회차를 맞아 온라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대상 지원 사업인 기프트카 온에어1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소상공인들의 온·오프라인 홍보와 마케팅을 돕기 위한 활동이다. 2021년 기프트카 온에어1 캠페인 당시 소상공인 295명을 지원해 매출이 23.5%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보였다. 지난해에도 기프트카 온에어2를 진행했으며 기프트카 온에어1 대비 지원 대상을 20% 이상 늘려 총 360명의 소상공인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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