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떠나면 어쩌나'...나폴리, 김민재 대체자 물색에 '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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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김민재를 떠날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나폴리의 고공 행진의 중심에 서있다.
이에 따라 나폴리는 김민재에게 새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지만, 그가 떠날 상황도 대비하고 있다.
한 시즌 만에 김민재가 떠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나폴리도 대체자 영입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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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나폴리가 김민재를 떠날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나폴리의 고공 행진의 중심에 서있다. 나폴리는 24일(한국시간) 유벤투스와의리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78점으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고, 2위 라치오와의 승점 차는 17점, 3위 유벤투스와는 19점이 벌어졌다. 리그 7경기만을 남겨둔 나폴리는 앞으로 리그 2승만 더 거둔다면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리빌딩 작업의 일환으로 영입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의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은 실력으로 검증된 신입생 영입에 열을 올렸다. 그리고 팀을 떠난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해 김민재를 1,800만 유로(약 265억 원)에 영입하며 수비를 보강했다.
그리고 한 시즌 만에 김민재는 맹활약하고 있다. 그의 활약에 나폴리는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김민재는 안정적인 수비력과 넓은 커버 범위를 바탕으로 나폴리의 뒷문을 지키는 동시에 나폴리의 적극적인 공격 축구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위력을 보이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이적설도 돌고 있다. 특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맨유와 리버풀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맨유가 리버풀보다 앞서고 있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나폴리는 김민재가 떠날까봐 불안해하고 있다. 나폴리 입장에서는 김민재를 붙잡고 싶지만 이번 여름 발동되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4천만 유로(약 591억 원)를 걱정하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충분히 해당 금액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나폴리는 김민재에게 새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지만, 그가 떠날 상황도 대비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의 다니엘레 롱고는 "나폴리는 김민재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프랑크푸르트의 에반 은디카를 노리고 있다. 맨유는 여전히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은디카는 1999년생 프랑스 국적의 수비수다. 장점은 왼발을 통한 빌드업과 192cm의 키에서 나오는 제공권이다. 또한 주포지션은 센터백이지만 유사 시에는 왼발을 잘 쓰기 때문에 왼쪽 풀백도 소화가 가능하다. 한 시즌 만에 김민재가 떠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나폴리도 대체자 영입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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