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 박진만 감독…"구자욱 홈런 승리의 발판"

김민경 기자 2023. 4. 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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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팀간 시즌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삼성은 시즌 8승(12패)째를 챙겼고, 두산은 3연승을 마감하고 시즌 8패(11승1무)째를 떠안았다.

6이닝 105구 5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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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만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김민경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팀간 시즌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삼성은 시즌 8승(12패)째를 챙겼고, 두산은 3연승을 마감하고 시즌 8패(11승1무)째를 떠안았다.

뷰캐넌은 올 시즌 첫 무실점 투구로 에이스의 귀환을 알렸다. 6이닝 105구 5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뷰캐넌은 6이닝을 채우는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는 순간 한국시리즈인가 싶을 정도로 크게 포효하며 동료들에게 기운을 불어넣었다. 7회부터는 이승현(1이닝)-오승환(⅔이닝)-이승현(1⅓이닝)이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이승현은 시즌 첫 세이브를 장식했다.

승패는 결국 공 하나로 갈렸다. 0-0으로 맞선 4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우월 솔로포를 터트려 1-0 리드를 안겼다. . 볼카운트 3-1에서 상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의 시속 149㎞짜리 직구가 가운데로 약간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걷어올렸다. 시즌 2호포.

박진만 삼성 감독은 "선발 뷰캐넌이 에이스다운 피칭을 보여주며 연패 탈출에 힘을 실어줬다. 타선에선 구자욱의 홈런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 마지막 김성윤의 호수비도 이승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팀이 다시 좋은 흐름을 탈 수 있도록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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