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1홈런 6타점 맹활약’ 러셀 “월드시리즈에서도 6타점 해봤다” [고척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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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에디슨 러셀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4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3안타 1홈런 6타점으로 활약했다.
2016년 시카고 컵스에서 뛴 러셀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즈(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의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5타수 2안타 1홈런 6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컵스의 9-3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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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길준영 기자]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6타점을 기록한 적이 있다”
키움 히어로즈 에디슨 러셀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4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3안타 1홈런 6타점으로 활약했다. 키움은 러셀의 활약에 힘입어 13-2 대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러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제 잠을 잘 자서 그런지 힘이 넘치고 집중도 훨씬 잘됐다. 기회가 나에게 잘 찾아왔고 내가 가지고 있는 이점을 잘 살렸다고 생각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고척돔에서 첫 홈런을 때려낸 러셀은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한 번 치기는 했지만 정규시즌에 홈런을 기록하게 돼서 정말 기분이 좋다. 고척돔에서 기록한 첫 번째 홈런인데 그만큼 더 특별한 홈런인 것 같다”라며 웃었다. 이어서 “경기 전에 구종과 상황을 파악하고 들어갔다. 내가 4번타자이기 때문에 내가 많은 공을 볼 기회가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초구부터 노리고 배트를 돌렸다”라고 홈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경기 6타점을 기록한 러셀은 다른 리그에서 6타점 경기를 한 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웃으며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6타점을 기록한 적이 있다”라고 답했다. 2016년 시카고 컵스에서 뛴 러셀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즈(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의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5타수 2안타 1홈런 6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컵스의 9-3 승리를 이끌었다. 컵스는 그해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2020년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재계약에 실패했던 러셀은 3년 만에 한국에 돌아와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러셀은 “2020년에 부족했던 것은 더 좋아지기 위한 초석이었다. 덕분에 더 많이 노력해서 지금처럼 잘 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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