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엄마' 돼지 목에 청혼반지…조진웅, 라미란에 프러포즈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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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엄마' 조진웅과 라미란의 좌충우돌 청혼기가 웃음을 유발했다.
26일 첫 방송된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는 해식(조진웅)에게 진영순(라미란)이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바로 돼지농장 해식이었다.
한껏 긴장한 모습으로 새끼돼지를 안고 가게 안에 들어선 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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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나쁜엄마' 조진웅과 라미란의 좌충우돌 청혼기가 웃음을 유발했다.
26일 첫 방송된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는 해식(조진웅)에게 진영순(라미란)이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는 행복합니다'를 부르며 사료를 배달하는 진영순. 이날도 배달을 마치고 가게로 돌아온 진영순에게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돼지농장 해식이었다.
한껏 긴장한 모습으로 새끼돼지를 안고 가게 안에 들어선 해식. 품에 안긴 새끼돼지는 반지가 걸린 빨간 리본을 목에 걸고 있었다.
해식을 발견한 진영순은 황급히 인주로 입술을 빨갛게 물들이며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그런 영순에게 해식은 다짜고짜 무릎을 꿇며 "저와 결혼해주십시오"라며 그 앞에 돼지를 내려놓았다.
이때 가게 사장이 가게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돼지가 가게 밖으로 도망쳤다. 해식과 영순은 시장바닥을 헤집으며 도망가는 돼지를 잡으려 허둥댔고, 시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돼지갈빗집에서 겨우겨우 잡아 나온 해식은 생각도 못한 소동에 "다음번엔 확실하게 교육시켜서 한 번에 갈 수 있도록, 다음번엔 잘하겠다"고 설명하며 진땀 흘렸다. 영순은 "다음번에 또 결혼하실 거냐"며 간접적으로 해식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해식은 어리둥절해하다가도 영순의 말뜻을 알아듣곤 떨리는 손으로 영순의 손가락에 프러포즈 반지를 끼웠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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