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위기 수습…선수단이 나섰다

박효재 기자 2023. 4. 2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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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전 1 대 6 대패 책임 통감
원정 직관 팬 티켓값 환불 약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선수들이 뉴캐슬전 대패 참사에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원정 응원을 왔던 팬들에게 환불을 약속했다.

토트넘은 2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어떤 말로도 이미 벌어진 상황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뉴캐슬 경기 원정 응원을 오셨던 팬 여러분께 입장권을 환불해드리겠다”는 선수단의 메시지를 전했다.

구단 홈페이지 발표에 따르면 원정 응원을 한 팬들은 24시간 이내에 환불 신청을 하고, 신청을 마친 팬들에게는 1주일 안에 환불이 이뤄진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토트넘 원정 팬은 3000명 정도로 추산된다.

손흥민(31)의 소속팀 토트넘은 지난 2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6으로 크게 졌다. 특히 경기 시작 21분 만에 5골을 먹히면서 토트넘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토트넘은 바로 다음날 이 경기를 지휘했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을 경질하며 분위기 추스르기에 나섰다.

토트넘은 뉴캐슬전 대패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조건인 4위 진입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승점 53점으로 6위까지 떨어졌다.

오는 28일 홈으로 불러들여 맞대결하는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9점)에도 패한다면 4위 경쟁은 사실상 끝난다. 맨유는 토트넘보다 2경기를 덜 치렀다. 맨유와 승점이 같은 3위 뉴캐슬도 토트넘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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