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발자국 따라 걸으니, 백악기 고성에…EBS1 ‘한국의 둘레길’

오경민 기자 2023. 4. 2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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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은 국내 최초로 공룡 발자국이 발견된 곳이다. 전역에 걸쳐 공룡 발자국 화석 5000여점이 있다. 매년 세계 공룡 엑스포를 개최하기도 한다. 27일 EBS 1TV <한국의 둘레길>에서는 고성에서 공룡의 흔적을 따라 걷는다. 방송인 이지애, 하이킹 에반젤리스트(가치를 알리는 사람) 김섬주와 함께한다.

먼저 두 사람은 당항포관광지에 조성된 공룡테마파크를 찾는다. 이곳에서는 백악기에 산 공룡의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다. 공룡 모형 100여개를 볼 수 있고, 4D 영상과 홀로그램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미국 콜로라도, 아르헨티나 서부 해안과 함께 세계 3대 공룡 화석지로 꼽히는 상족암군립공원에도 들른다. 한국의 남해안을 이은 ‘남파랑길’의 33번째 코스이기도 한 이곳을 걸으며 태고의 신비를 마주한다. 해안길 끝에서 만날 수 있는 상족암은 최고의 사진 명소이기도 하다.

방송은 해지개 해안 둘레길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바다 위에 놓인 209m 길이의 해지개다리에서는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다. 오후 7시 방송.

오경민 기자 5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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