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일상 침투한 마약범죄...지금이 치료할 골든아워"

나혜인 2023. 4. 2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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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응급처치에도 '골든아워'가 있듯 지금이 우리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마약범죄로부터 지켜야 할 '골든아워'라고 밝혔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26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동남아시아 사법공조 네트워크 총회 개회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장관은 특히 최근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을 언급하며 국제조직이 유통하는 마약이 일상에 침투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이자 지금 당장 마약 범죄를 뿌리 뽑아야 한다는 마지막 경고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런 국제조직을 와해시키고 범죄수익을 철저히 환수하려면 국가 간 공조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회의에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자고 당부했습니다.

동남아시아 사법공조 네트워크는 유엔마약범죄사무소가 지원하는 동남아 지역 중심 협력체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세안 9개국과 호주, 동티모르, 몰디브 등 13개 나라가 회원입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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