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하희라, 감사하게도 명품 안 좋아해”, 사랑꾼의 알뜰 면모 (‘라스’)[종합]

박하영 2023. 4. 2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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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최수종이 남다른 검소한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올해 하희라와 결혼 30주년이라는 최수종은 "모자를 선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제 휴대폰에 하희라 씨가 '오 내 사랑'이라고 저장돼 있다. 그래서 ONSR(오 내 사랑)이 적힌 모자를 디자인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최수종은 하희라를 위해 드론 자격증까지 땄다고.

최수종은 하희라가 내복을 질색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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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라디오스타’ 최수종이 남다른 검소한 면모를 드러냈다.

26일에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짠, 마이웨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최수종, 박영진, 슈카, 곽윤기가 출연했다. 최근 최수종은 대하 사극 드라마를 10년만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10년 전에는 ‘대왕의 꿈’을 했다. ‘대왕의 꿈’을 끝나고 사실 몸도 많이 다치고 힘들어서 다시는 사극을 안 하겠다고 했다. 너무 힘들다 했는데 메시지를 주는 대본을 보니까 내가 아니면 안 되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최수종은 ‘고려 거란 전쟁’이라는 대하 사극 드라마에서 강감찬 장군 역을 맡게 됐다고. 이에 대해 최수종은 “강감찬 장군에 대한 글을 읽다 보니 몰랐던 게 너무 많았다”라며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김국진은 “이미 됐다. 강감찬 장군이 됐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수종은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가사에 바다의 왕자 장보고 발해 대조영 귀주 대첩 강감찬 서희 거란족이 있다. 제가 서희 장군 역할도 하면 한 소절 속 위인들을 완성하는 거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박영진은 “어떻게 보면 빙고판이 다 채워진 거 아니냐”라고 말했고, 유세윤은 “한국을 빛낸 100명의 최수종이다”라고 거들었다.

특히 올해 하희라와 결혼 30주년이라는 최수종은 “모자를 선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제 휴대폰에 하희라 씨가 ‘오 내 사랑’이라고 저장돼 있다. 그래서 ONSR(오 내 사랑)이 적힌 모자를 디자인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최수종은 하희라를 위해 드론 자격증까지 땄다고. 그는 “하희라 씨가 어떤 부부가 드론 투샷에서 전경으로 나오는 영상을 보더니 우리도 어디 여행 다니면 이렇게 찍어보고 싶다고 하더라. 바로 다음날 드론을 배우기 시작해서 드론 자격증을 땄다. 예쁜 곳이 있으면 둘이 있다가 투숏으로 쭉 빠지는 영상을 찍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국진은 “결혼 30주년인데 받은 것 없냐”라고 물었다. 최수종은 “사랑을 받죠”라며 모범답안을 내놔 모두를 감탄케 했다. 가만히 듣던 김구라는 “아는 형이 최수종 씨와 같은 사우나를 다녀서 가끔 본다고 하더라. 근데 ‘온탕’에서 세상 우울한 표정으로 있다고 했다”라며 목격담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최수종은 검소한 면모를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최수종은 “물건, 옷, 구두 이런 것들을 있는데 신혼 초엥 산 구두를 밑창을 갈면서 아직 신고 있다. 결혼반지도 30년째 착용하고 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양복도 고위직 역할을 하다보니 20벌 선물을 받은 옷들도 지금까지 딱 맞아 입기도 한다고.

최수종은 하희라가 내복을 질색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저는 추위를 많이 타서 사극을 찍을 때 내복을 기본 4벌을 착용한다. 아무리 좋은 내복도 오래 입으면 보풀이 생긴다. 근데 안에다 입으면 상관없지 않나. 내복은 15년째 입고 있다. 고무줄이 늘어나서 변하기 때문에 며칠 전에 갈았다. 하희라 씨가 제발 버리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수종은 하희라가 명품백에 관심이 없다며 “감사하게도”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알고보니 하희라는 피부 알레르기 때문에 귀금속을 못 한다고. 이에 유세윤은 “왜 이벤트의 왕이신가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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