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이승엽 감독 꺾은 박진만 감독 "구자욱 홈런이 승리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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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과 첫 매치에서 승리한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투타 수훈 선수들의 활약에 엄지를 세웠다.
삼성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박 감독은 "선발 뷰캐넌이 에이스다운 피칭을 보여주며 연패 탈출에 힘을 실어줬다. 타선에선 구자욱의 홈런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 9회초 김성윤의 호수비도 이승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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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서장원 기자 = '절친'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과 첫 매치에서 승리한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투타 수훈 선수들의 활약에 엄지를 세웠다.
삼성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4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8승12패를 기록했다.
선발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6회 만루 위기를 극복하며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2패)째를 따냈고, 8회 2사에서 등판한 이승현은 1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타선은 이날 두산 마운드를 상대로 3안타밖에 뽑지 못했지만 4회 터진 구자욱의 솔로 홈런이 결승점이 되면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9회초 두산 양의지의 안타성 타구를 멋진 다이빙 캐치로 낚아챈 삼성 중견수 김성윤의 호수비도 빛났다.
경기 후 박 감독은 "선발 뷰캐넌이 에이스다운 피칭을 보여주며 연패 탈출에 힘을 실어줬다. 타선에선 구자욱의 홈런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 9회초 김성윤의 호수비도 이승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고 말했다.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삼성은 27일 2연승과 위닝시리즈를 겨냥한다. 박 감독은 "팀이 다시 좋은 흐름을 탈 수 있도록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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