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캐넌 첫 6이닝 무실점-구자욱 결승포-좌완 이승현 첫 세이브' 삼성, 이승엽 두산 감독 첫 대구나들이에 영패 안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승엽 두산베어스 감독의 첫 대구 나들이는 아쉬운 영패로 마감됐다.
삼성라이온즈는 26일 대구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의 호투와 구자욱의 홈런을 앞세워 1-0으로 짜릿한 승리를 안았다.
좌완 이승현은 1⅓이닝을 2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9회초 선두타자인 양의지의 좌중간 2루타성 타구를 중견수인 김성윤이 20여m 이상을 전력질주해 슬라이딩하며 잡아낸 좋은 수비가 결정적인 도움이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승엽 두산베어스 감독의 첫 대구 나들이는 아쉬운 영패로 마감됐다.
KBO 리그를 대표하는 외인 에이스인 라울 알칸타라와 뷰캐넌의 맞대결은 처음부터 끝까지 팽팽한 긴장감 속에 이루어졌다.
0의 균형은 4회에 선두타자로 나선 구자욱은 알칸타라와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 146㎞ 직구를 잡아 당겨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비거리는 120m. 이날 두 팀 합쳐 유일한 득점이자 결승점이었다.
특히 구자욱은 알칸타라에 지금까지 14타수 무안타였으나 이날 첫 타석 볼넷에 이어 두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를 홈런이자 결승점으로 장식해 기쁨을 배가했다.
삼성 선발 뷰캐넌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뷰캐넌은 최근 2경기에서 연속 5실점을 하면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날 올시즌들어 처음으로 무실점 호투를 해 5경기만에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도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두산은 6회 2사 만루와 9회 2사 뒤 강승호와 허경민의 연속 안타로 만든 1, 3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시즌 2번째 영패를 안았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