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美 우주정거장 건설 기업과 우주사업 조인트벤처 설립 계약

김태환 기자 2023. 4. 2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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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003850)이 미국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 Inc.)와 지난 25일 오후 11시(현지 시각 오전10시) 미국 워싱턴에서 방미 경제 사절단의 일환으로 지구 저궤도(Low Earth Orbit, LEO) 상에서 공동 우주 사업을 추진할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 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보령과 액시엄이 각각 51대49의 비율로 공동 출자하는 JV는 한국에 설립되고, 기존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 ISS)을 대체할 액시엄 스테이션(Axiom Station)을 기반으로 액시엄의 기술 및 인프라를 활용한 모든 사업 영역을 국내에서 공동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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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엄 스페이스와 지구 저궤도상 공동 우주사업 추진
김정균 대표, 액시엄 이사회 합류…전략적 협력 강화
뉴스1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보령(003850)이 미국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 Inc.)와 지난 25일 오후 11시(현지 시각 오전10시) 미국 워싱턴에서 방미 경제 사절단의 일환으로 지구 저궤도(Low Earth Orbit, LEO) 상에서 공동 우주 사업을 추진할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 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미국을 방문한 구자열 무역협회장과 김정균 보령 대표, 캄 가파리안 회장(Kam Ghaffarian, Executive Chairman) 엑시엄 회장, 마이클 서프레디니 대표(Michael T. Suffredini, President and CEO)가 참석했다.

보령은 지난해 액시엄에 전략적 투자(6000만 달러)를 집행한 데 이어 관련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JV 관련 세부 협의에 착수했으며, 올 상반기 내에 신설 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보령과 액시엄이 각각 51대49의 비율로 공동 출자하는 JV는 한국에 설립되고, 기존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 ISS)을 대체할 액시엄 스테이션(Axiom Station)을 기반으로 액시엄의 기술 및 인프라를 활용한 모든 사업 영역을 국내에서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액시엄이 펼치고 있는 민간/공공 우주 사업의 한국 내 독점 권리를 부여 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나아가 아시아 태평양 및 글로벌 지역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업 협력 기회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지구 저궤도는 우주 탐사의 전초기지로서 국가간, 민간 업체간 개발 경쟁이 가장 치열한 뉴스페이스 시대의 테스트베드(Test Bed)이다. JV 주요 사업으로는 우주인 사업, 차세대 한국 모듈을 포함한 공동 제조∙건설∙인프라 관련 사업, 우주정거장에서의 모든 연구 개발 및 실험 활동 등을 포함한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이번 조인트 벤처 설립은 양사가 전략적 투자 관계를 넘어 우주 개발에 대한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설계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한-미간 새로운 우주 협력 강화에 발맞춰 민간 기업 주도의 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대표는 최근 액시엄 스페이스 이사로 선임되며 이사회(Board of Directors)에 합류했다. 액시엄은 공식 발표를 통해 김정균 대표를 이사를 선임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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