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 ‘올갱이 짬뽕’을 소개합니다
고추잼 아이스크림 등 선봬
충북 괴산군이 올갱이와 고추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새로운 먹거리 개발에 나선다.
괴산군은 지난 25일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괴산 특화 먹거리 시식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농·특산품을 활용한 특화 먹거리를 개발해 소비를 촉진하고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먹거리는 모두 다섯 가지다. ‘올뽕’(괴산 올갱이 짬뽕)과 ‘괴기페스토’ ‘괴짜버거’(괴산 진짜 햄버거) ‘괴산 대학찰옥수수빵’ ‘산딸기 고추 아이스크림’ 등이다.
올뽕은 괴산지역 특산물인 올갱이가 들어간 짬뽕이다. 괴산 배추와 청결 고춧가루가 들어가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맛을 낸다. 깨끗한 물에 사는 올갱이는 다슬기의 충청도 방언이다.
괴짜버거는 괴산의 또 다른 특산물 청결 고추를 재료로 한 햄버거다. 청결 고추를 소스로 만들어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괴기페스토는 버섯을 잘게 다져 만든 소스다. 버섯이 마치 고기와 같은 식감을 내 고기의 충청도 방언인 ‘괴기’라는 이름을 붙였다.
괴산 대학찰옥수수빵과 산딸기 고추 아이스크림은 디저트 메뉴다. 괴산 대학찰옥수수빵은 괴산 대표 농산물인 대학찰옥수수를 크림무스로 만들어 빵에 넣은 음식이다. 산딸기 고추 아이스크림은 청결 고추 잼을 산딸기 아이스크림에 올린 메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괴산 농·특산품을 활용한 음식이 농·특산물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사업비 지원과 컨설팅 등을 통해 이 음식들을 지역 특화 먹거리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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