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 이적료’ 골키퍼의 굴욕…트레이드 카드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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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던 골키퍼의 굴욕이다.
'데일리 메일'은 "첼시는 계약 만료 전 케파를 매각하길 원할 것이다"라며 "트레이드 카드로도 기꺼이 활용하려 한다. 케파 대신 인터밀란의 오나나를 주전 골키퍼로 내세우길 원한다. 오나나의 예상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582억 원)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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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던 골키퍼의 굴욕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간) “첼시는 인터밀란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27)를 데려오기 위해 케파 아리사발라가(28)를 트레이드 카드로 기꺼이 사용할 것이다. 골키퍼 교체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가장 비쌌던 골키퍼의 굴욕이다. 케파는 2018년 여름 이적시장 아슬레틱 빌바오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티보 쿠르투아(30)를 대체하기 위해 무리한 투자를 감행했다. 케파를 영입하기 위해 바이아웃 8,000만 유로(약 1,177억 원)를 썼다.
첼시의 베팅은 최악수가 됐다. 케파는 몸값에 한참 모자라는 경기력으로 혹평받았다. 선방률은 유럽 무대 통틀어 최하위 수준이었다. 종종 어이없는 실책으로 득점을 헌납하기도 했다. 심지어 2020년에 첼시에 합류한 에두아르 멘디(31)에 주전 자리를 뺏기기도 했다.
최근 들어 케파의 출전 시간이 눈에 띄게 늘었지만, 이적료에 비하면 형편없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결국, 첼시는 골키퍼 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던 케파를 내보내려 한다. 심지어 트레이드 카드로도 기꺼이 활용할 심산이다. 케파와 첼시의 계약은 2025년에 끝난다.
‘데일리 메일’은 “첼시는 계약 만료 전 케파를 매각하길 원할 것이다”라며 “트레이드 카드로도 기꺼이 활용하려 한다. 케파 대신 인터밀란의 오나나를 주전 골키퍼로 내세우길 원한다. 오나나의 예상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582억 원)다”라고 알렸다.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7년 생활을 끝으로 오나나는 인터밀란 옷을 입었다. 팀의 경기력이 들쭉날쭉할 때도 꾸준한 경기력으로 호평받았다. 오나나의 활약에 힘입어 소속팀 인터밀란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올랐다. 세리에A 7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오나나의 이적을 대비해 엠폴리의 굴리엘모 비카리오(26)를 예의주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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