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진 2승+5회 빅이닝’ SSG, LG에 전날 패배 설욕…1위 탈환 [MK잠실]
SSG가 선발투수 송영진의 역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선두로 복귀했다.
SSG랜더스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로써 전날(25일) LG에 당한 4-5 패배를 되갚아준 SSG는 13승 7패를 기록, LG(14승 8패)를 밀어내고 다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상승세가 한 풀 꺾인 LG는 2위로 한 계단 추락하게 됐다.
LG는 이에 맞서 홍창기(좌익수)-문성주(우익수)-오지환(유격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3루수)-김민성(1루수)-김기연(포수)-서건창(2루수)-박해민(중견수)이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김윤식.
선취점은 LG가 가져갔다. 1회말 홍창기의 우전 안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 오지환의 진루타로 연결된 2사 3루에서 오스틴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일격을 당한 SSG는 2회초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김강민, 김성현의 볼넷으로 2사 1, 2루가 만들어졌지만, 김민식의 잘 맞은 타구가 상대 1루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3회초에는 최지훈, 최정의 연속 안타로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에레디아(좌익수 플라이)와 김강민(낫아웃)이 모두 범타로 침묵했다.
연달아 실점 위기를 넘긴 LG는 3회말 점수 차를 벌렸다. 오지환의 볼넷가 오스틴의 2루수 땅볼에 이은 오지환의 포스아웃, 상대 투수의 폭투, 문보경의 볼넷으로 연결된 2사 1, 2루에서 상대 투수가 연달아 폭투를 범한 틈을 타 오스틴과 문보경이 모두 홈을 밟았다.
침묵하던 SSG는 4회초 선두타자 오태곤이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리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분위기를 바꾼 SSG는 5회초를 빅이닝으로 만들며 단숨에 역전했다. 추신수의 볼넷과 2루도루, 최지훈의 좌전안타, 최정의 볼넷으로 만들어 진 무사 만루에서 에레디아가 유격수 키를 살짝 넘기는 2타점 적시타를 쳤다.
한 번 불 붙은 SSG 타선의 화력은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김강민의 삼진으로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오태곤이 우측 파울 선상을 타고 흐르는 장타성 타구를 날렸다. 당초 최정과 에레디아가 모두 홈을 파고 들었지만, 타구를 볼보이가 건드려 자동 2베이스 진루권이 주어진다는 규칙에 따라 에레디아는 3루로 돌아갔다. 단 아쉬움을 삼켰던 에레디아도 후속타자 박성한의 1루수 땅볼에 끝내 홈을 밟았다. 5-3.
발등에 불이 떨어진 LG는 7회말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1사 후 홍창기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지만, 문성주와 오지환이 각각 좌익수 플라이,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이후에도 LG는 남은 이닝 동안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SSG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LG는 선발투수 김윤식(4이닝 6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1탈삼진 5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시즌 첫 패(2승). 홍창기(4타수 2안타)는 멀티히트를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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