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진 데뷔 첫 QS’ SSG, LG 꺾고 하루만에 1위 탈환

[잠실=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SSG가 1위를 하루만에 탈환했다.

SSG 랜더스는 4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SSG는 5-3 역전승을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전날 LG에 패하며 1위를 내줬던 SSG는 하루만에 다시 1위를 탈환했다.

LG 김윤식과 SSG 송영진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먼저 앞서간 쪽은 LG였다. LG는 1회말 홍창기의 안타와 후속타자들의 진루타로 만든 찬스에서 오스틴이 선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LG는 3회말 2점을 추가했다. 2사 1루에서 상대 폭투로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고 문보경의 볼넷에 이어 상대 폭투 두 개가 이어지며 2득점했다. 2,3루에서 송영진의 폭투가 뒤로 멀찌감치 튀었고 SSG 포수 김민식이 공을 천천히 따라가는 것을 보고 2루 주자 문보경까지 홈을 파고들었다.

SSG는 4회초 오태곤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5회초 4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SSG는 김윤식의 난조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에레디아가 동점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1사 후 오태곤이 우익 선상으로 2루타를 터뜨린 SSG는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을 상황이었지만 1루 측 볼보이가 타구를 건드린 탓에 주자가 한 명만 득점했다. 이후 박성한이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SSG는 선발 송영진이 6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고 백승건이 1이닝 무실점, 최민준이 1이닝 무실점, 서진용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LG는 선발 김윤식이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고 김진성이 1이닝 무실점, 이우찬이 2이닝 무실점, 유영찬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패했다.(사진=송영진)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