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그레칼레, 초도물량 완판 눈앞···희소성으로 사로잡았다

김기혁 기자 2023. 4. 2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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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는 109년 역사를 자랑하는 장인 정신을 투영한 디자인과 브랜드 특유의 감성,타 브랜드와의 차별화로 주목받고 있다.

마세라티 109년 역사상 두번째 SUV 모델로 브랜드의 미래지향적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차량의 아름다움과 혁신성을 한껏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그레칼레는 마세라티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디지털 시계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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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년 장인 정신 투영 디자인
獨 브랜드 높아지는 수입차 시장
차별화 감성으로 伊 자존심 지켜
마세라티 그레칼레.사진제공=마세라티코리아
[서울경제]
마세라티 그레칼레. 사진제공=마세라티코리아

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는 109년 역사를 자랑하는 장인 정신을 투영한 디자인과 브랜드 특유의 감성,타 브랜드와의 차별화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 브랜드 점유율이 높은 가운데 마세라티가 희소성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새로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그레칼레’는 이달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했으며 상반기 초도 물량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마세라티 109년 역사상 두번째 SUV 모델로 브랜드의 미래지향적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차량의 아름다움과 혁신성을 한껏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마세라티의 슈퍼 스포츠카 MC20의 DNA를 계승해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자아낸다.

차량 휠베이스(축간거리)가 2901㎜로 경쟁모델인 포르쉐의 카에엔보다 길어 상대적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낮은 전고는 시각적으로 무게 중심이 낮아 보이게 해 스포티한 쿠페 실루엣이 부각된다는 느낌을 준다. 프리미엄 세단에서 SUV로 전향을 원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줄 수 있는 모델이다.

그레칼레는 마세라티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디지털 시계를 탑재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적용하는 등 큰 변화를 꾀했다. 또한 스피커는 이탈리아 명품 사운드 전문 업체 소너스 파베르 제품으로 풍부하고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성능 면에서는 슈퍼 스포츠카로 분류되는 MC20와 같은 네튜노 엔진이 장착돼 530마력의 힘을 내는 ‘트로페오’를 중심으로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GT’와 ‘모데나’까지 3트림으로 출시됐다. 트로페오 모델의 최고속도는 시속 285km이고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까지)은 3.8초이다.

마세라티 그레칼레의 실내 공간 모습. 사진제공=마세라티코리아

그레칼레는 차체 크기는 중간이지만 실내 공간은 동급 모델 대비 최강을 자랑한다. 실내에는 클래식 클러스터와 중앙의 새로운 12.3인치 패널, 추가 제어 기능이 포함된 8.8인치 컴포트 패널, 새로운 디지털시계 등 최소 4개의 화면이 장착돼 있다. 중앙 패널에서 버튼이 사라지면서 넓은 암레스트, 더블 버터플라이 도어가 달린 대형 수납 공간, 휴대전화 충전 패드를 배치할 공간도 확보했다. 트렁크 적재공간 또한 충분하다. 플로어 아래 추가 적재함을 가지고 있으며 트렁크에 있는 버튼으로 2열을 폴딩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 했다. 트렁크의 용량은 535~570ℓ다.가격은 9900만원부터 시작한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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