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노비처럼 무릎을 꿇었다”…한미 정상회담에 中 국수주의 논객 막말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관저에서 열린 친교행사에서 한미 동맹 70주년 사진집에 서명하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4/27/mk/20230427011801561wfqx.jpg)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중립 외교를 펼쳐오던 한국이 미국과 가까워지는 것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6일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기쁘게 하려고 역사를 무시하고 일본에 무릎을 꿇었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놨다.
윤 대통령의 일본 관련 워싱턴포스트 인터뷰 논란과 미국 방문을 묶어 맹목적으로 미국과 일본을 따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친미 외교는 한반도에 큰 위험을 가져올 뿐이며 한국은 미국이 다른 나라를 공격하는 총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이 미국만 따르다 중국, 러시아와 관계가 손상될 경우 한반도 안보 정세에 도움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관영 CCTV는 중국 고전 수호지에 나오는 ‘투명장’까지 거론했다. 불법 단체 가입 전 충성심을 증명하기 위해 일부러 나쁜 일을 해 보인다는 의미다.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가능성과 타이완 관련 발언, 대일 외교를 미국 방문에 앞서 내놓은 3대 투명장, 일종의 충성 맹세로 비하했다.
유명 국수주의 논객 후시진 환구시보 전 편집인은 ‘미국에 노비처럼 무릎을 꿇었다’ 같은 막말을 쏟아냈다.
다만, 중국 외교부는 이날 한중간 민감한 문제 처리에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할 뿐,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지난주 ‘말참견, 불장난’ 등 거친 표현으로 반발했던 것과는 다른 행보인데 대만 문제나 반도체 공급망 공조 등과 관련한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지켜본 뒤 대응 수위를 정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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