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희 "이상형은 BTS 꽃미남 뷔→결혼 생각 남친에게 잠수이별 당해"('옥문아들')[Oh!쎈 포인트]

[OSEN=오세진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금희가 이상형으로 뷔를 꼽았다.

26일 방영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아나운서계의 전설 이금희가 등장했다.

이어 이금희는 "전 푹 빠지는 스타일이다. 완전 푹 빠져서 제가 모든 걸 다 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얼굴이 정우성인데 돈을 매주 꿔달라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물었다.

이금희는 "제가 무직인 남자를 만난 적이 있다. 그걸 몰랐다. 헤어지고 나서 보니 갑자기 돈이 모이더라. 돈을 쓰는지 몰랐다. 그냥 옷 사주고 밥 사주고 싶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금희는 최악의 이별을 알렸다. 이금희는 "결혼 생각이 있던 친구다. 그 친구가 힘들어 한 상황이었다. 가족이 투병 중 돌아가시고 그랬다. 저희 집도 그랬다. 동병상련을 느꼈으나, 그 친구는 자기 슬픔에만 빠졌고 제 슬픔은 공감을 하지 못하더라. 갑자기 헤어지자고 하더니 그냥 전화를 끊고 아예 연락이 안 됐다. 사람이 애를 닳게 했다"라고 말했다.

이금희는 "깨달은 건 작은 슬픔은 큰 슬픔으로 지워진다고 깨달았다. 가족이 힘들어 하니 그대로 잊혀졌다. 그런데 1년 후에 밥 먹자고 연락이 왔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이금희는 "저는 BTS 뷔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상형에 대해서 묻는 질문에 다소 수줍었던 이금희. 그러나 이금희는 "저는 좋아하면 말을 못한다. 여기는 너무 편안하다"라고 말해 정형돈과 김종국을 헛웃음을 짓게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