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유증인 줄"…11년 참다 몸속 박힌 바늘 발견한 콜롬비아 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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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간 극심한 통증에 시달려 온 여성의 몸속에서 바늘과 실이 발견됐다.
영국 데일리미러 등은 23일(현지 시각) 콜롬비아 출신 여성 마리에 포레로(39)가 MRI 검사를 통해 몸속에서 바늘과 실을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통증을 더 견디기 힘들었던 마리아는 지난해 11월 원인을 찾기 위해 MRI 촬영을 실시했다.
현재 마리아는 장기 내에 11년간 박혀 있던 바늘과 실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기 위해 사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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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간 극심한 통증에 시달려 온 여성의 몸속에서 바늘과 실이 발견됐다.
영국 데일리미러 등은 23일(현지 시각) 콜롬비아 출신 여성 마리에 포레로(39)가 MRI 검사를 통해 몸속에서 바늘과 실을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마리아는 2012년에 4번째 자식을 출산한 이후 난관결찰 수술을 받았다. 난관결찰술은 자궁과 난소를 연결하는 나팔관을 묶거나 절제하는 영구 피임 수술이다.
난관결찰술을 받은 직후 마리아는 극심한 통증을 겪기 시작했다. 통증이 흔한 수술 부작용이라고 생각한 담당 의사는 마리아에게 진통제를 처방했다. 하지만 통증은 점점 심해져 갔고 담당의는 자세히 진찰하는 대신 더 강한 진통제로 처방을 바꾸기만 했다.
마리아는 이후 11년 동안 극심한 통증에 시달렸다. 약을 먹지 않은 날은 잠을 잘 수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도 없었다. 결국 마리아는 통증으로 인해 다니던 직장마저 그만두어야 했다.
통증을 더 견디기 힘들었던 마리아는 지난해 11월 원인을 찾기 위해 MRI 촬영을 실시했다. 그 결과 마리아의 배 속에 바늘과 실이 박혀 있는 것이 발견됐다.
마리아는 즉시 MRI 촬영지를 들고 난관결찰술을 집도한 의사에게 찾아가 항의했다. 해당 의사는 자신이 바늘과 실을 빠트린 것이 아니며 마리아 자신이 바늘과 실을 삼켰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마리아는 장기 내에 11년간 박혀 있던 바늘과 실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기 위해 사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의료진은 "마리아처럼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장기에 이물질이 박혀 있으면 제거 시 합병증 등의 위험이 따를 수 있다"고 했다.
마리아가 추후 난관결찰술을 한 병원을 상대로 의료 사고 소송을 제기할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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