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센터] 자전거 '안전하게' 타자…방치하면 환경 오염 유발

이재승 기자 2023. 4. 2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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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센터입니다.

오늘(26일)은 쌀쌀함이 감도는 하루였는데요.

내일도 아침엔 내륙 곳곳에 서리까지 내리며 쌀쌀하겠습니다.

하지만 낮부턴 강한 햇볕과 따뜻한 남동풍이 불면서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또, 공기 질도 깨끗해서 야외활동하시기 좋겠습니다.

내일 전국의 하늘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고 화창하겠습니다.

아침에는 서울 기온 7도, 대전 5도 등으로 오늘보다 2~3도 낮아 쌀쌀하겠는데요, 하지만 낮 기온은 서울 20도, 광주와 대구 23도 등으로 오늘보다 4도에서 8도가량 높겠습니다.

물결은 전 해상이 0.5에서 2m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당분간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내일은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며 자전거 타기 좋은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전거 인구는 약 1300만 명에 달합니다.

자전거 인구가 느는 만큼 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요.

안전모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타기 전 핸들과 타이어, 브레이크를 점검해야 합니다. 횡단보도에선 내려서 끌고 야간엔 전조등과 후미등을 사용하는 게 안전합니다.

그런데 자전거를 탈 때뿐만 아니라 사후 관리도 중요합니다.

방치된 자전거를 지자체 등에서 수거한 사례가 2021년에만 3만 5천여 건에 달합니다.

오랜 시간 방치된 자전거는 녹이 슬면서 환경을 오염시킵니다.

또, 고철 처리 과정에서 많은 탄소도 발생합니다.

필요 없어진 자전거를 마냥 방치한다면 결국 재활용도 할 수 없게 돼 애물단지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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