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혁 장군-에드가 멍군', 슈팅 32개 공격 총력전, 대구-수원FC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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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6점짜리 경기다." "주말경기 생각 안 한다. 오늘 100% 한다."
보통 수원FC는 '공격', 대구FC는 '수비'에 특화된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수원FC는 후반 5분 이광혁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후반 30분 에드가에게 헤더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FC와 대구FC는 26일 저녁 7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 매치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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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승점 6점짜리 경기다." "주말경기 생각 안 한다. 오늘 100% 한다."
6위와 8위. 중위권에서 승점 2점의 박빙 차이를 사이에 두고 있는 수원FC와 대구FC 사령탑들은 9라운드 맞대결에서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내놨다. 간격이 좁기 때문에 이날 경기의 승패 결과는 향후 큰 차이로 벌어질 수 있다. 8위(승점 9)인 대구 최원권 감독은 '승점 6점짜리 경기'라고 이 경기의 중요성을 표현했다. 김도균 수원FC 감독 또한 "주말 FC서울전이 있지만, 그 생각은 안한다. 오늘 100% 해야 한다"며 맞불을 놨다.
사령탑들의 각오는 그라운드에서 그대로 펼쳐졌다. 쉴 새 없는 공방이 이어졌다. 보통 수원FC는 '공격', 대구FC는 '수비'에 특화된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날은 양팀 모두 어떻게든 상대 수비를 뚫고 골을 터트리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뜨거운 공격 축구의 향연이 꽃샘 추위가 몰아친 봄밤 수원 종합운동장에 펼쳐졌다. 수원FC는 후반 5분 이광혁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후반 30분 에드가에게 헤더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결과를 떠나 상당히 흥미로운 경기였다. 양팀은 합산 32개의 슛을 날렸다. 화끈한 공격승부였다.
수원FC와 대구FC는 26일 저녁 7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 매치를 치렀다. 최근 3경기 무패(2승1무)에 홈 3연승 중인 수원FC는 이승우를 선발에 투입하며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라스를 최전방 중심으로 세우고 장재웅과 이대광이 공격 라인에 나왔다. 그 뒤로 이승우와 윤빛가람, 김선민이 2선 삼각편대를 구성했다. 포백은 정동호 신세계 잭슨 이 용. 골문은 노동건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대구는 에드가 세징야 고재현으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케이타 이용래 이진용 황재원이 중원. 스리백은 조진우 홍정운 김진혁이었다. 최영은 골키퍼가 선발로 나왔다. 결국 이승우와 세징야의 골대결에 초점이 맞춰졌다. 김도균 감독은 "이승우가 선발을 자청했다. 교체로 나와서는 경기 타이밍을 따라가기 어렵다고 하더라"며 이승우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
이승우는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전반 4분만에 후방 패스를 이어받아 박스 앞에서 슛을 시도했다. 골문 옆으로 빗나갔지만, 몸 놀림이 가벼웠다. 대구도 전반 7분 황재원의 크로스를 에드가가 헤더로 연결했다. 계속 슛 공방이 이어졌다.
수원은 전반 21분 이대광과 장재웅을 빼고 무릴로와 이광혁을 넣으며 진정한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김 감독이 계획한 대로 점유율을 높이며 계속 공격 작업을 퍼부었다. 이승우가 라스와 호흡을 맞추며 활발하게 수비진을 흔들었다. 그러나 결정력이 없었다.
그러는 사이 대구에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막판 에이스 세징야가 햄스트링 쪽의 부상을 호소하며 교체된 것. 대구는 베테랑 이근호를 투입했다. 전반은 결국 0-0으로 마무리.
후반에 드디어 골이 터졌다. 전반 교체 투입된 수원FC 이광혁이 박스 앞에서 윤빛가람과 작품을 만들었다. 패스하고 박스로 뛰어들어갔다. 윤빛가람의 환상적인 킬패스가 박스 안으로 투입. 이광혁이 가볍게 밀어넣어 선제골을 터트렸다.
끌려가던 대구는 에드가의 헤더골로 간신히 패배를 면했다. 후반 30분 홍 철의 코너킥을 에드가가 훌쩍 뛰어올라 헤더 동점골로 연결했다. 이후 두 팀은 결승골을 위해 열정적으로 뛰었다. 그러나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수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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