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최수종 “구두 30년→내복 15년째 입는 중...♥하희라 질색”

김한나 기자 2023. 4. 2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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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 최수종이 짠내를 자랑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최수종, 박영진, 슈카, 곽윤기가 출연했다.

이날 짠내 나는 특집에 떨떠름했던 최수종은 “물건, 옷, 구두 이런 것들을 있는데 새것을 사고 유행한다고 사거나 하지 않는다. 신혼 초에 산 구두를 밑창을 갈면서 아직도 신고 있다. 액세서리도 없다. 반지도 결혼반지로 30년째 끼고 있다. 양복도 고위직 역할을 많이 하다 보니 20벌을 선물로 받아 지금도 딱 맞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하희라가 내복에 질색한다며 “추위를 많이 탄다. 사극 찍을 때는 기본 내복 4벌을 입는다. 아무리 좋아도 오래 입으면 보풀이 생기는데 저는 속에 입으니 상관이 없었다. 내복은 15년째 입고 있다. 고무줄이 늘어나서 변하기 때문에 며칠 전에 갈았다. 하희라 씨가 제발 버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MBC 방송 캡처



‘국민 영수증’에서 인간 회초리로 활약한 박영진은 직접적인 쓴소리보다 어록처럼 변형한 게 화제가 됐다며 ‘내가 쏜 걸 기억하는 사람은 나랑 카드사뿐이다’ ‘식도를 넘어가는 순간 배설물이다’ 등을 남겼다.

그는 명품을 많이 사는 사람에게 ‘내가 나한테 하는 선물도 김영란 법을 적용해야한다’라고 말해 MC들을 감탄케 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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