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review] 이진현, 코너킥에서 직접 득점 쾅!...대전, 전북에 2-1 승→3위 도약

오종헌 기자 2023. 4. 2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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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이 이진현의 감각적인 코너킥 골에 힘입어 전주 원정을 승리로 장식했다.

대전은 26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전은 9경기 5승 2무 2패로 리그 3위(승점17)로 올라섰다.

전북은 3승 1무 5패로 리그 9위(승점10)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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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대전하나시티즌이 이진현의 감각적인 코너킥 골에 힘입어 전주 원정을 승리로 장식했다.


대전은 26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전은 9경기 5승 2무 2패로 리그 3위(승점17)로 올라섰다. 전북은 3승 1무 5패로 리그 9위(승점10)로 내려갔다.


이날 대전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유강현, 전병관이 포진했고 김영욱, 마사, 임덕근이 중원을 구축했다. 좌우 측면에서는 서영재, 김지훈이 배치됐고 3백은 안톤, 임은수, 김현우가 짝을 이뤘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이에 맞선 전북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이민혁, 안드레, 한교원이 3톱으로 나섰고 정우재, 백승호, 맹성웅, 박창우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정태욱, 홍정호, 박진섭이 호흡을 맞췄고 김정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대전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3분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유강현과 상대 수비수의 경합 과정에서 임덕근에게 공이 흘렀다. 임덕근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북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안드레가 회심의 헤더를 시도했지만 이창근 골키퍼에게 막혔다.


대전이 다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26분 좌측면을 돌파한 전병관이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홍정호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흘러나온 공을 마사가 지체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북이 전반 막판 교체를 진행했다. 전반 38분 이민혁, 맹성웅을 대신해 아마노, 송민규가 투입됐다.


대전이 후반 초반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5분 김지훈이 우측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놓치지 않은 안톤이 쇄도하면서 가볍게 밀어 넣었다. 전북의 날카로운 세트피스를 만들었다.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안드레의 헤더가 골문 구석을 향했지만 이창근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전북의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11분 한교원이 우측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뒤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대전이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17분 마사, 김지훈을 대신해 배준호, 이진현이 투입됐다.


전북이 두 번째 교체를 시도했다. 후반 21분 안드레, 박창우가 빠지고 구스타보, 최철순이 투입됐다. 대전도 다시 변화를 줬다. 후반 26분 유강현, 전병관을 대신해 공민현, 레안드로를 출전시켰다. 대전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29분 코너킥 키커로 나선 이진현이 직접 골문을 겨냥하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이 다시 교체 카드를 썼다. 후반 35분 백승호가 나가고 김건웅이 들어왔다. 대전이 수비에 변화를 줬다. 후반 38분 김현우를 대신해 변준수가 출전했다. 대전이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39분 이진현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배준호가 수비 압박을 벗겨낸 뒤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스쳤다.


전북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태욱이 헤더로 득점했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했고, 결국 경기는 대전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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