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휴대전화 속 ♥하희라=오 내 사랑..결혼 30주년 이벤트 준비” (‘라스’)

[OSEN=박하영 기자] ‘라디오스타’ 최수종이 변함없는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26일에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짠, 마이웨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최수종, 박영진, 슈카, 곽윤기가 출연했다.

이날 최수종은 대하사극 드라마 10년 만에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10년 전에는 ‘대왕의 꿈’을 했다. ‘대왕의 꿈’을 끝나고 사실 몸도 많이 다치고 힘들어서 다시는 사극을 안 하겠다고 했다. 너무 힘들다 했는데 메시지를 주는 대본을 보니까 내가 아니면 안 되겠다 싶었다”라며 10년 만에 대하사극 드라마를 찍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최수종은 ‘고려 거란 전쟁’이라는 대하 사극 드라마를 하게 됐다며 맡은 역은 강감찬 장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감찬 장군의 정보를 설명했고, 끊임없는 말에 김국진은 “강감찬 장군이 이미 됐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최수종은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가사를 언급했다. 그는 ‘바다의 왕자 장보고 발해 대조영 귀주 대첩 강감찬 서희 거란족’ 가사에 대해 “내가 하나씩 드라마로 역할을 맡았다. 위인 4명 이거 드라마를 하면 가사 내용을 완성하는 거 아닌가 싶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박영진은 “어떻게 보면 빙고판이 다 채워진 거 아니냐”라고 거들었다.

특히 이벤트 꾼으로 알려진 최수종은 올해 결혼 30주년으로 하희라를 위해 이벤트를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수종은 “올해가 결혼 30주년이다. 모자를 하고 싶었다. 제 휴대폰에 하희라 씨 이름이 ‘오 내사랑’이다. 그래서 ONSR(오 내 사랑) 디자인을 해서 쓰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번은 하희라 씨가 연인이 여행 중 드론 숏을 띄운 영상을 보더니 우리도 어디 여행 다니면 이렇게 찍어보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드론 자격증까지 땄다. 늘 예쁜 곳 가면 찍는다”라며 남다른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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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