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임명' 국토연구원장, 임기 1년 남기고 돌연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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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 강현수 원장이 임기를 1년 6개월 남겨둔 채 자진 사퇴했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강 원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이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을 지내다가 2018년 7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관 연구기관 중 한 곳인 국토연구원 원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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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 강현수 원장이 임기를 1년 6개월 남겨둔 채 자진 사퇴했다.
26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강 원장이 사의를 밝혀 지난 24일 사직 처리가 완료됐다.
강 원장의 임기는 내년 10월 말까지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강 원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강 원장은 중부대 도시행정학과 교수와 충남연구원장을 역임했으며 2017년 19대 대선 직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해당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으로 활용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을 지내다가 2018년 7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관 연구기관 중 한 곳인 국토연구원 원장으로 임명됐다.
강 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초기 부동산 정책을 설계한 핵심 인사로 2021년 11월 대선을 넉 달여 앞둔 시점에서 재선임돼 '알박기 인사'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다음 달 윤석열 정부 집권 2년 차를 맞아 이전 정권에서 임명된 국책연구원장들의 거취 논란이 다시 불붙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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