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장보고→강감찬...‘100명의 위인들’ 한 소절 완성 직전” (라스)

김한나 기자 2023. 4. 2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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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 최수종이 노래 소절 완성 직전이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짠, 마이웨이’ 특집으로 최수종, 박영진, 슈카, 곽윤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고종 순종 최수종은 대하 사극 드라마를 10년만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10년 전 KBS ‘대왕의 꿈’에서 김춘추 역할을 맡았던 그는 “‘대왕의 꿈’이 끝나고 몸도 다치고 힘들어서 다시는 사극은 안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이런 메시지를 주는 대본을 보니 ‘내가 아니면 안 되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강감찬 장군 역할을 하게 된 최수종은 “강감찬 장군에 대한 글을 읽다 보니 몰랐던 게 너무 많았다”라며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가사에 장보고, 대조영, 강감찬, 서희. 가사가 이어지는데 서희 장군 역할도 하면 한 소절 속 위인들을 완성하는 거다”라고 말했고 유세윤은 한국을 빛낸 100명의 최수종이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올해 하희라와 결혼 30주년인 그는 “모자를 선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제 휴대전화에 하희라 씨가 ‘오 내 사랑’이라고 저장돼 있다. 그래서 ONSR이 적힌 모자를 디자인했다”라며 애정을 뽐냈다.

30주년인데 받은 것은 없냐는 물음에 최수종은 “사랑을 받죠”라고 말해 모범답안을 내놨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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