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QS' SSG 송영진… 시즌 2승 눈 앞에

김민지 기자 2023. 4. 2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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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루키 송영진(18)이 프로 데뷔후 첫 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SSG는 26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를 치렀다.

이로써 송영진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1.42에서 2.16으로 올라갔다.

이후 송영진은 1사 1루에서 폭투를 했고 오스틴에게 2루까지 진루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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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SSG 랜더스 루키 송영진(18)이 프로 데뷔후 첫 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송영진. ⓒ연합뉴스

SSG는 26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를 치렀다. 이날 선발 등판한 우완 송영진은 6이닝 3실점(2자책) 5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송영진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1.42에서 2.16으로 올라갔다.

이날 85구를 던진 송영진은 최고 시속 149km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보태 경기를 풀어갔다. 

송영진은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폭투까지 내주며 무사 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후속타자 문성주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오지환도 1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다만, 오지환의 땅볼 때 2루주자 홍창기에게 3루까지 진루를 허용했다.

계속된 위기 속 송영진은 2사 3루에 타석에 들어선 오스틴 딘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이후 후속타자 문보경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말 송영진은 선두타자 김민성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 김기연에게 볼넷을 내준 뒤 후속타자 서건창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선행주자 김기연만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이후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해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홍창기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송영진은 3회말 선두타자 문성주를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준 뒤 오스틴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1루주자 오지환만 2루에서 포스아웃시켰다. 이후 송영진은 1사 1루에서 폭투를 했고 오스틴에게 2루까지 진루를 허용했다.

송영진. ⓒ연합뉴스

이후 후속타자 문보경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에 몰렸다. 이어 김민성의 타석 때 폭투를 했고 모든 주자가 한 베이스씩 이동했다. 2사 2,3루 위기 속에 송영진은 또다시 폭투를 하며 3루주자 오스틴과 2루주자 문보경을 모두 불러들이며 실점했다.

이어 후속타자 김민성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김민성이 2루 방면으로 몇 발자국 옮긴 사이 SSG 수비진이 이를 놓치지 않고 태그아웃 처리하며 길었던 이닝을 끝냈다.

송영진은 4회말 선두타자 김기연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이어 후속타자 서건창과 박해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날 경기 첫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말 송영진은 선두타자 홍창기를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문성주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2개의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후 후속타자 오지환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오스틴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송영진은 선두타자 문보경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김민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후속타자 박동원도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이후 서건창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정리했다.

이날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은 송영진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7회말 좌완 불펜 백승건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경기를 마쳤다.

한편, 7회초까지 SSG는 LG를 상대로 5-3으로 앞서고 있다.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mjkim0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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