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은 ‘남아줘’vs선수 꿈은 ‘UCL’...붙잡을 명분 점점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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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데클란 라이스가 남기를 바라지만, 선수 본인은 더 큰 꿈을 꾸고 있다.
웨스트햄의 유스를 거친 라이스는 2017년 1군에 데뷔해 현재까지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라이스가 숱한 빅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웨스트햄의 모예스 감독은 그가 떠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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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데클란 라이스가 남기를 바라지만, 선수 본인은 더 큰 꿈을 꾸고 있다.
라이스는 잉글랜드 현재이자 미래인 중앙 미드필더다. 1999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킥과 패싱 능력, 경기장 전체를 보는 시야까지 차세대 잉글랜드의 중원을 담당할 에이스로 성장하고 있다.
실력과 리더십까지 겸비해 웨스트햄의 주장도 역임하고 있다. 웨스트햄의 유스를 거친 라이스는 2017년 1군에 데뷔해 현재까지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고 있다.
이미 검증된 실력과 잠재성으로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조르지뉴와 은골로 캉테를 대신할 자원으로 첼시가 그를 노렸지만 웨스트햄은 거절했고, 라이스는 잔류했다. 또한 아스널도 그를 꾸준히 주시하는 팀 중 하나다.
라이스가 숱한 빅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웨스트햄의 모예스 감독은 그가 떠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모예스 감독은 “라이스가 지금의 웨스트햄을 최고의 장소로 생각하기를 바란다. 만약 그에게 적절한 금액의 제안이 오지 않는다면, 그는 계속 여기에 있을 것이다”고 밝히며 라이스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하지만 라이스는 더 큰 꿈을 꾸고 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 직전 라이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고 싶다. 이 마음은 100%다"고 말하며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열망을 내비친 바 있다.
또한 웨스트햄 입장에서도 붙잡을 명분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라이스의 활약에 비해 현재 웨스트햄은 리그에서 14위를 거두고 있다. 강등권의 마지노선인 18위 에버턴과의 승점 차도 6점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강등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라이스의 빅클럽 진출은 사실상 예정된 수순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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