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메디나, 3전4기 끝 첫승 신고…NC전 8이닝 무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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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아디니스 메디나가 3전4기 끝에 KBO리그 첫 승을 거뒀다.
메디나는 2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초반부터 타선이 폭발한 KIA가 6-0으로 이기면서 메디나는 4번째 등판 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2016년 KIA 유니폼을 입은 김규성이 홈 경기에서 때린 첫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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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아디니스 메디나가 3전4기 끝에 KBO리그 첫 승을 거뒀다.
메디나는 2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초반부터 타선이 폭발한 KIA가 6-0으로 이기면서 메디나는 4번째 등판 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평균자책점도 9.00에서 5.87로 낮췄다.
이전 3경기에서 난타를 당하며 모두 패전을 떠안았던 메디나는 이날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2회초부터 8회초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펼쳐 한 명도 홈을 밟게 하지 않았다.
메디나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2회초 손아섭과 천재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에 몰린 것. 그러나 후속 타자들을 잘 처리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곧바로 KIA 타선이 빅이닝을 만들어 메디나의 어개를 가볍게 해줬다. 2회말 2사 1, 2루에서 주효상이 우전 1타점 적시타를 쳤고, 뒤이어 김규성이 우월 3점포를 터트렸다. 2016년 KIA 유니폼을 입은 김규성이 홈 경기에서 때린 첫 홈런이었다.
KIA는 3회말 무사 2, 3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고 5회말 최형우와 황대인, 변우혁의 안타가 터져 6-0으로 달아났다.
9회초 구원 등판한 최지민이 아웃카운트 3개를 책임지고 경기를 끝냈다.
25일 0-6 패배를 설욕한 KIA는 8승11패를 기록,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NC는 11승11패로 승률 5할이 됐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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