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여자' 한기웅, 최윤영 유혹에 넘어갔다 "내일 만나요" [★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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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방송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

[편집자주] 오세린(최윤영 분)이 복수를 위해 남유진(한기웅 분)을 유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스타뉴스 | 이지현 기자] '비밀의 여자' 한기웅이 최윤영의 유혹에 넘어갔다.

26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오세린(최윤영 분)이 복수를 위해 남유진(한기웅 분)을 유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주애라(이채영 분)의 과거 때문에 힘들어하는 남유진에게 오세린이 찾아왔다. 오세린은 취해있는 남유진에게 "본부장님 무슨 일이에요. 술은 왜 이렇게 많이 드셨어요?"라고 걱정했고, 남유진은 주애라과 서태양(이선호 분)의 사이를 알고 있는지 물었다. 오세린은 모른다고 대답했고, 남유진은 "세린 씨도 몰랐나 보네. 하긴 그렇게 철저히 속였으니. 애라랑 서태양이 과거에 사귀었던 사이래요"라고 말했다. 오세린은 "언니랑 태양 씨가요? 어쩐지 그래서 언니가 태양 씨 볼 때마다 그렇게 피해 다녔던 거구나"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오세린은 "근데 본부장님 애라 언니를 정말 많이 사랑하시나 봐요. 이미 헤어진 전 남자친구까지 질투하시는 거 보면"이라고 말했고, 남유진은 "질투가 아니라 속였다는 사실이 화가 나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에 오세린은 "그렇다고 이렇게 술로 푸시면 어떻게 해요. 저랑 나가요"라며 남유진의 손을 잡고 오락실로 향했다.

남유진은 주애라를 잊은 채 오세린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남유진은 오세린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다며 고마움을 표했고, 오세린은 "앞으로 힘들거나 위로가 필요하면 언제든 저한테 얘기하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남유진은 "세린 씨, 우리 내일도 만날래요?"라고 데이트 신청을 했다. 오세린은 고개를 끄덕였고, 남유진은 행복해하며 집으로 향했다. 이에 오세린은 싸늘한 표정을 지으며 남유진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이지현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