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서 강연한 박지현···"청년 정치 성공 위해 도전해야"

박지현 전 민주당공동비대위원장이 26일 오후 강원 한림대학교 미디어스쿨강당에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박지현 전 민주당공동비대위원장이 모교인 강원 한림대 학생들과 만나 청년 정치 참여의 중요성과 도전 의식을 강조했다.

박 전 위원장은 26일 한림대에서 '대한민국에 청년정치란 있는가: 순번 기다리기와 들이받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박 전 위원장은 "청년 정치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개인이 도전하는 것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며 "기성 정치인들의 줄을 잡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기후 위기, 평화 정책 등 다양한 의제에 문제 의식을 가지고 식견을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정당도 180도 달라져야 한다"며 "청년들의 독자적인 활동 영역을 보장해 주는 게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은 청년이 함께 정치에 참여함으로써 연대하고 목소리를 내면서 새로운 정치,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김창영 기자 k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