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故서세원, 캄보디아서 화장 후 韓 이송.."장례 더 미룰 수 없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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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캄보디아에서 사망한 개그맨 고(故) 서세원의 시신이 현지에서 화장된다.
고인의 유해는 화장 절차 이후 한국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26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고 서세원 유족들은 오는 28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사찰에서 고인의 시신을 화장하기로 결정했다.
유족들은 캄보디아서 화장 절차 후 고인의 유해를 한국으로 옮겨 장례를 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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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고 서세원 유족들은 오는 28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사찰에서 고인의 시신을 화장하기로 결정했다. 열악한 현지 상황을 고려해 더는 장례 절차를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딸 서동주, 아내, 조카 등이 장례 절차에 대해 협의했고, 이날 현지 대사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서세원의 임시 빈소는 현재 프놈펜 부영타운 근처 한 사찰에 마련돼 있다. 고인의 최측근 중 한 명인 박현옥 전 캄보디아 한인회장과 고인의 친조카가 현지에 머물며 빈소를 지키고 있다.
부친의 비보를 접하고 변호사를 대동해 캄보디아로 향했던 딸 서동주는 고인을 애도하고 유족들과 장례 절차를 논의한 뒤 지난 24일 귀국했다. 서동주는 모친 서정희와 이혼 후 고인과 왕래가 끊겼지만, 부친의 사망 사실을 확인한 뒤 큰 슬픔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동주 측은 현지에서 유족과 갈등을 빚은 사실이 전해진 뒤, 부친의 사망과 관련한 언급을 꺼리고 있다.
고인의 시신은 사망 후 일주일째 사찰 영안실 냉동창고에 안치돼 있다. 유족들은 캄보디아서 화장 절차 후 고인의 유해를 한국으로 옮겨 장례를 치를 계획이다. 귀국 후 구체적인 장례 절차는 아직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956년생인 서세원은 1979년 TBC 라디오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그는 예능 프로그램 '영11', '청춘행진곡',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에서 맹활약하며 정상급 개그맨으로 인기를 누렸다. '산 넘고 물 건너 바다 건너셔'라는 유행어로 주목받았으며, 2000년대 초반까지 KBS 2TV 간판 예능 프로그램 '서세원쇼'를 이끌었다. 또한 그는 영화 기획자, 목사, 사업가 등 다방면으로 활동했다.
고 서세원은 1983년 방송인 서정희와 결혼해 슬하에 딸 서동주와 아들 서동천을 뒀다. 하지만 2014년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둘은 이듬해 협의 이혼했다. 이후 고 서세원은 2016년 23세 연하 해금 연주자와 재혼해 딸을 얻었고, 최근까지 새 가족과 캄보디아에 정착해 미디어 관련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사업이 좀처럼 진전되지 않아 생활고를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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