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좋은 계절, 4월의 추천도서는?

2023. 4. 26. 20:5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현호 앵커>

독서의 필요성만큼 중요한 것이 어떤 책을 읽느냐는 건데요.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책을 선정해 주는 사서추천도서와 함께 마음을 키워보시면 어떨까요?

국립어린이청소년 도서관의 4월 추천도서, 정의정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이 선을 넘지 말아 줄래? / 백혜영)

정의정 국민기자>

작고 귀여운 분홍색 새와 민트색 새가 등장하는 이 책은 아기 새들의 모습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데요.

예쁜 그림 이야기를 읽으며 관계의 '선'을 지키는 일에 대해 작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게 합니다.

(너희가 똥을 알아? / 이혜인)

유달리 똥이야기를 좋아하는 유아기 아동을 위한 책 '너희가 똥을 알아'는 재미있는 삽화와 흥미로운 이야기로 똥이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배변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할머니의 이불장 / 양선하)

아이들의 새로운 놀잇감으로 등장한 할머니의 이불장은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노는 모습이 생동감있게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 양선하 / 할머니의 이불장 저자

"할머니라는 존재가 따뜻한 이미지도 있고 할머니의 고단함과 부지런함을 통해서 우리 삶이 이어져 가는 면도 있잖아요. 그런 것들을 정서적인 배경으로 가지고 (이불의) 문양을 다양하게 했고, 형태도 다채롭게 넣어서 촉감을 연상할 수 있도록 (책에) 말을 골라서 썼어요. 교육적이고 생산적인 활동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은 놀면서 자라니까 실컷 만지고 비비면서 신나게 잘 놀았으면 좋겠어요."

(내 마음을 알아주세요 내 마음을 안아주세요 / 박진영)

이 책은 어린이가 경험하는 다양한 감정을 공감하고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는데요.

감정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어 감정과 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에게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더러워: 냄새나는 세계사 / 모니카 우트닉-스트루가와)

역사라고 하면 따분하고 어렵게 생각하는 청소년에게 도움이 되는 책, 더러워, 냄새나는 세계사인데요.

위생과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사건이나 인물 위주가 아닌 어떤 원인으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흥미롭게 전합니다.

(문해력이 자라는 아이들 / 전병규)

문제 풀이 위주의 문해력 향상 도서와는 달리 실제 사례를 동화형식으로 쉽게 재미있게 담았는데요.

정의정 국민기자

"이 책은 5학년 2반 교실을 배경으로 한 실제 사례를 토대로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동화 같은 실제 이야기를 통해 문해력을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과학자가 되는 시간: 자연 관찰과 진로 발견 / 템플 그랜딘)

청소년이 읽을 만한 책으로는 자폐라는 장애를 극복하고 저명한 동물학자가 된 저자가 자연을 관찰하는 과정을 담은 '과학자가 되는 시간'과

(푸른 숨 / 오미경)

강인한 해녀 영동이 고난을 이겨내며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그린 "푸른 숨"이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오미경 / 푸른 숨 저자

"(해녀들이) 힘든 생활을 참으면서 할 수 있었던 그 바탕은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됐어요. 끝끝내 인간이 지키고 싶은 것은 자신의 존엄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어요. (청소년들이) 내가 정말 지키고 싶은 게 무엇인지 그런 것들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취재: 정의정 국민기자 /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두 달에 한 번 유아와 초등저학년과 고학년, 청소년 별로 읽을 만한 책 8권을 추천합니다.

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목록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정의정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K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