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면담' 클린스만 "김민재, 안정됐어요"
[뉴스데스크]
◀ 앵커 ▶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럽파 선수들을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대표팀 은퇴 시사 발언과 SNS 논란을 일으켰던 김민재에 대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되찾았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손흥민을 시작으로 오현규와 김민재, 이재성과 정우영까지.
클린스만 감독은 약 열흘 동안 3개국을 돌며 유럽파 5명을 점검하고 돌아왔습니다.
가장 관심을 끈 건 지난 달 A매치 기간동안 신체적, 정신적인 어려움을 호소한 김민재와의 면담.
은퇴 시사 발언과 번복, SNS 논란으로 불화설까지 제기됐었던 만큼 클린스만은 깊이 있는 대화로 김민재를 다독였습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근사한 점심 식사를 같이 하면서 많은 얘기를 나눴는데, 많이 안정이 됐고요. 다음 대표팀 소집도 상당히 기대를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전 소속팀인 토트넘과 손흥민이 처한 상황이 안타깝다면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에겐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손흥민 선수는 본인의 역할에만 집중하고 있지만 팀 상황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강인의 활약을 보는 건 즐겁습니다. 이적 제안을 받는 것도 자랑스럽지만, 지금도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환경입니다."
클린스만은 페루, 엘살바도르와 격돌하는 6월 A매치엔 모두에게 기회가 열려있다며 새 얼굴을 발탁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많은 선수들을 관찰하고 있고, 새로운 선수들이 활약한다면 바로 소집할 겁니다. 새 선수들도 확인하고 싶습니다."
곧바로 전주로 내려가 전북과 대전의 경기를 지켜본 클린스만 감독은 다음달 초까지 국내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조윤기 / 영상편집: 정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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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운 기자(sports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78048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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