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모 부대 병사들 택배로 대마초 배송받아..."엄중 처벌할 것"

홍정민 기자 2023. 4. 26. 2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육군 모 부대 병사들이 대마초를 반입한 사실이 발각돼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육군은 경기도 연천의 모 부대에서 일부 병사들이 대마초를 반입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택배로 대마초를 받은 후 부대 내부에서 몰래 나눠 피운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관련 제보를 받고 해당 부대 병사의 관물대와 생활관 천장 등에서 이들이 배송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대마초를 확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육군 모 부대 병사들이 대마초를 반입한 사실이 발각돼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연합뉴스


육군은 경기도 연천의 모 부대에서 일부 병사들이 대마초를 반입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적발된 인원은 해당 부대 병장 A씨 등을 비롯해 모두 6명이다. 이들은 택배로 대마초를 받은 후 부대 내부에서 몰래 나눠 피운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관련 제보를 받고 해당 부대 병사의 관물대와 생활관 천장 등에서 이들이 배송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대마초를 확보했다. 이후 관련자들을 가려낸 뒤 형사 입건했다.

통상 부대에서 택배가 오면 당사자의 동의를 거쳐 군 간부와 해당 병사가 함께 택배 내부 물품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번 사건의 경우 택배 속 마약류가 작은 알갱이 형태라, 같이 섞여 온 운동보조식품과 과자 등 물품과 섞여 식별이 어려웠다고 전해진다.

군 관계자는 “육군은 마약류의 유입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해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내 마약류 반입 차단을 위해 전담 수사부대 지정과 불시단속 점검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보완할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