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내년에 시집 가고픈데..영원히 갈 수 없나” 간절한 소원

박하영 2023. 4. 2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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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결혼을 간절히 원했다.

한혜진은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을 통해 '베트남에서 연타석 호갱 당하는 한혜진..가방 하나에 300만 동?!! (Feat. 미니 비니키 하울), 다낭&호이안 여행(반쎄오 먹방& 투본강 소원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터보 라이터를 건네 받은 한혜진은 "터보 라이터로 시집 가고 말겠다"라며 의지를 보였지만 강물에 띄운 소원등은 금세 꺼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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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결혼을 간절히 원했다.

한혜진은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을 통해 ‘베트남에서 연타석 호갱 당하는 한혜진..가방 하나에 300만 동?!! (Feat. 미니 비니키 하울), 다낭&호이안 여행(반쎄오 먹방& 투본강 소원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한혜진은 친구와 친구와 함께 베트남 여행을 떠난 모습이 담겨있다. 숙소에 도착한 한헤진은 다양한 비키니를 소개한 뒤 서핑을 즐기기 위해 현지 시간 오전 10시부터 밖을 나섰다.

서핑을 타기 전 기본 자세 코칭을 받은 한혜진은 무려 10년만에 타는 서핑에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적응한 한혜진은 능숙하게 서핑을 즐겼다. 물놀이 이후 출출해진 한혜진은 푸드트럭을 찾아 햄버거, 감자튀김을 주문 맥주와 함께 곁들어 먹었다.

그런가 하면, 한혜진은 “소원을 빌러 가야 하지않나. 그것 때문에 베트남 온 건데”라며 친구와 함께 호이안으로 향했다. 도착하자마자 한혜진은 맛집을 찾아 베트남 음식들을 주문해 본격적인 먹방을 펼쳤고, 이후 근처 가게를 찾아 쇼핑하기 시작했다.

한혜진은 가방을 사기 위해 한 가게를 들렀다. 마음에 드는 가방을 찾은 그는 가격 물었다. 가게 주인이 보여준 금액을 보여주자 한혜진은 깜짝 놀라며 “300만?”이라며 두뇌 풀가동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만 오천 원이라는 건가? 계산이 안돼 미치겠네”라며 “30만 동이라고 그랬나?”라며 방금 전 가격도 까먹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30만동에 가방을 구매한 한혜진은 쇼핑을 이어나갔다. 그러다 옆 가게에서 원하는 가방을 찾은 한혜진은 더 싼 가격을 듣고 억울해 했다. 그는 “나 옆가게에서 30만도 주고 산 거냐. 비싸게 주고 원하지도 않는 거 샀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한혜진은 30만동에 아오자이를 사입고 최종 목적지로 향했다. 그는 “파리에 이어 여기저기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눈탱이 맞고 있는 한혜진이다”라며 허탈해 했다. 그때 호객꾼이 다가와 배를 탈 거냐고 물었고, 한혜진은 금세 “얼마냐”라고 물어 웃음을 더했다.

결국 호객에 넘어간 한헤진은 배 관광을 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첫 배에 탑승한 한혜진은 화려하고 예쁜 스팟이 아닌 어두운 곳으로 향하자 “무슨 일이냐. 배 잘못 탄 것 같다. 모터가 없어서 저기로 못 간다고 한다”라며 당황해 했다. 알고보니 한혜진은 배에 타서 소원등을 올리고 싶었던 것.

심지어 소원등을 올리는 것 역시 심한 바람에 쉽지 않았다. 촛불이 잘 붙지 않자 한혜진은 “내년에 시집 가게 해달라고 하려고 했는데. 영원히 갈 수 없나”라며 허탈한 웃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터보 라이터를 건네 받은 한혜진은 “터보 라이터로 시집 가고 말겠다”라며 의지를 보였지만 강물에 띄운 소원등은 금세 꺼저버렸다. 다시 한 번 더 소원등을 띄운 한혜진은 “내년에 시집가게 해달라”라고 빌었다. 다행히 두 번째 등이 강물을 따라 제대로 흘러가자 한혜진은 만족해 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한혜진’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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