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미·일 출장 뒤 첫 회의…전세사기·김포골드라인 대처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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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전세 사기 피해와 김포골드라인에 대해서도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도정 열린회의를 열고 "중앙정부의 상황을 충분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의견을 주면서, 또 도가 할 수 있는 것은 뭐가 있는지 보면서 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김포골드라인의 경우도 단기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고 중장기적으로 5호선 연장이라든지 간선급행버스 비알티 도입 등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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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전세 사기 피해와 김포골드라인에 대해서도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도정 열린회의를 열고 "중앙정부의 상황을 충분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의견을 주면서, 또 도가 할 수 있는 것은 뭐가 있는지 보면서 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김포골드라인의 경우도 단기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고 중장기적으로 5호선 연장이라든지 간선급행버스 비알티 도입 등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미국과 일본 출장에 대해서는 "기대한 것 이상으로 성과가 났다"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김 지사는 "이번 미국과 일본 출장은 당초 목적을 아주 잘 달성했다고 생각한다. 4조3000억원은 역대급 금액이라고 하는데 앞으로 이 투자가 현실화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자"라며 미·일 방문 성과를 공유했다.
김 지사는 "이번에 6개 기업의 대표(CEO)들을 만났는데 첫째로는 경기도의 잠재력, 두 번째로는 경기도가 가고자 하는 정책 방향에 대해서 기회가 될 때마다 열성적으로 얘기해 몇몇 분들은 추가로 더 투자하겠다고까지 얘기할 정도로 아주 분위기가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기회 확대도 미국 미시간대, 뉴욕주립대, 워싱턴대, 호주 시드니대 4개에서 150명 정도 확정이 됐다. 중국 명문대학과도 협의가 마무리 단계로 50명 정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김 지사는 "전 세계에 있는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 기업에 최소 100명의 청년을 보내기로 했고 개도국에 청년봉사단을 100~150명 보낼 계획이라 400명 정도의 경기도 청년이 올해 해외에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미시간주와 버지니아 주지사와는 직접 만나거나 통화하면서 친환경 모빌리티나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얘기를 하며 혁신 동맹을 강조했고, 일본 가나가와현 지사와도 비슷한 얘기를 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실무적으로 여러 가지 방안을 논의하도록 했다"고도 했다.
김지사는 "오늘 플로리다주지사도 만났는데 혁신 동맹과 인적 교류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아주 의미있는 자리였고 좋은 협력관계를 맺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날 열린회의에서는 기후변화주간(4월22~28일)을 맞아 탄소중립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며칠 전 경기 RE100 비전 선포식을 했는데 기후변화 대응 문제와 저출생 문제는 어느 한 실국이 아니라 전체가 똘똘 뭉쳐서 정면으로 돌파하겠다고 하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중앙정부의 기본계획을 보면 기후변화에 대해 진정성 있게 문제를 돌파하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아 경기RE100 비전의 실천은 더욱 그 의미가 크다. 중앙정부가 하지 못한다면 경기도가 나서서 확실하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 밖에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가정의달 특별휴가 시행을 알린 김 지사는 업무 공백으로 인한 민원인의 불편이 없도록 운영해달라고 주문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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