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케인'도, '김민재'도 포기 안한다, 英매체 "맨시티, 리버풀, 토트넘과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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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득점 머신' 해리 케인(29·토트넘)과 '괴물 수비수' 김민재(27·나폴리)를 동시에 영입할 자금력을 갖추고 있을까.
토트넘은 케인이 같은 프리미어리그 내 맨유로 이적할 경우 1억파운드(약 1650억원)의 이적료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우선 김민재의 이적료는 1단계 바이아웃 4000만파운드(약 667억원)보다 더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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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맨유가 '득점 머신' 해리 케인(29·토트넘)과 '괴물 수비수' 김민재(27·나폴리)를 동시에 영입할 자금력을 갖추고 있을까.
토트넘은 케인이 같은 프리미어리그 내 맨유로 이적할 경우 1억파운드(약 1650억원)의 이적료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맨유의 케인 영입 의지는 뜨겁다. 케인이 토트넘에서 받고 있는 주급 30만파운드(약 5억원)에서 20만파운드를 더 얹어 50만파운드(약 8억3200만원)을 주겠다며 확실한 대우를 약속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수술해야 할 포지션은 또 있다. 올 시즌 내내 삐그덕댔던 중앙 수비다. 해리 매과이어의 경기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여기에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빅토르 린델뢰프의 잦은 부상과 수술 때문에 궁여지책으로 왼쪽 측면 수비수 루크 쇼를 센터백으로 활용하면서 시즌을 버텨내고 있다.
그래서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해결해야 할 목표는 월드 클래스 센터백 영입이다. 이미 작업 중인 자원이 있다. 바로 김민재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전에서도 승리하고 싶어한다.
26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는 올 여름 김민재를 위해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맨시티와 리버풀 그리고 토트넘과 싸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더 선'도 "맨유는 매과이어, 에릭 베일리와 같은 선수들을 방출시킬 계획인 가운데 올 여름 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찾고 있다. 맨유는 이전부터 김민재와 연결돼 있었지만, 이젠 최고의 라이벌 3팀과 경쟁할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가 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역시 돈이다. 구단과 선수의 마음을 자금력으로 사는 것이다. 우선 김민재의 이적료는 1단계 바이아웃 4000만파운드(약 667억원)보다 더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상위 클럽일 경우 김민재 바이아웃은 7000만유로(약 1027억원)로 상승한다는 것이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정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의 설명.
다음은 김민재의 주급이다. 매과이어 주급은 19만파운드(약 3억원)에 달했다. 매과이어를 대체하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해야 김민재가 맨유에 마음을 열 것으로 보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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