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한미 정상회담···강화된 확장억제 방안 논의
송나영 앵커>
이번 국빈 방문 일정 가운데 핵심은, 역시 한미 두 정상 간에 긴밀한 얘기가 오갈 한미정상회담입니다.
특히 북핵에 대한 확장 억제와 관련해 별도로 채택될 선언문의 내용과, 글로벌 공급망 협력 등 경제 안보 논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김용민 기자>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한미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회담 전 윤 대통령을 위한 공식 환영식이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펼쳐집니다.
국빈방문으로서 외국 정상에 대한 최고 수준의 예우로 21발의 예포가 발사됩니다.
양국 정상은 이어 회담에 들어갑니다.
정상회담은 소인수 회담 이후 확대 정상회담으로 이어집니다.
이 날의 핵심 의제는 강화된 핵 확장 억제방안입니다.
확장 억제와 관련해 양국 정상은 별도의 선언문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한미 간 협의체 창설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수준의 방안이 선언문에 명시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녹취>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내일 정상회담에서 강화된 확장억제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여기에는 한미 간의 핵협의 그룹 NCG 창설 방안, 이를 통해 확장억제 정보공유 공동기획 공동실행 메커니즘이 유기적으로 작동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양국 정상은 글로벌 공급망 협력 등 경제 안보에 대해서도 의제로 다룹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 신고식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과 우주·AI·양자 등 첨단 과학기술 협력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양국 정상은 회담 이후 로즈 가든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이후 두 정상은 백악관에서 열리는 국빈 만찬에 참석합니다.
양국 주요인사 200여 명이 참석하는 만찬에는 한미 양국의 음식들이 조화롭게 나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메뉴는 게살 케이크와 소갈비찜으로 정해졌고, 특히 질 바이든 여사가 한국계 셰프 에드워드 리를 게스트로 특별 초청해 음식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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