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방미 이틀째···외신 집중 조명 [뉴스의 맥]

2023. 4. 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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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일정에 외신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이 다뤄지고 있는지 김현지 기자와 살펴봅니다.

김 기자, 먼저 외신이 넷플릭스가 우리나라에 약 3조3천억 원을 투자한단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죠?

김현지 기자>

그렇습니다.

윤 대통령은 미국 도착 직후부터 방미 일정을 숨가쁘게 소화하고 있는데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K콘텐츠의 큰 투자를 이끌어내며 외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AFP통신과 BBC 등은 한국 제작물로 넷플릭스가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는데요.

한국이 K콘텐츠로 수년 동안 글로벌 문화 강국의 지위를 공고히 한 것이 넷플릭스의 대규모 투자로 이어졌다고 봤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윤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를 집중 조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사업 거래와 '세일즈 외교'를 이번 일정의 핵심으로 삼았다"고 전했는데요.

삼성SDI와 제너럴모터스가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세운단 내용을 다뤘고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업 내용도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외신 관련 얘길 더 해보죠.

윤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 미국 NBC뉴스 인터뷰에서 미국의 기밀문건 유출에 입장을 밝혔죠?

김현지 기자>

네, 윤 대통령은 기밀 유출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많이 있단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안이 한미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두 나라 관계가 높은 신뢰를 바탕에 두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NBC 방송은 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에 대해선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상황을 검토하고 있단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북핵 문제에 대해선 윤 대통령은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기대하는 건 비현실적이라 평가했고요.

대만과 관련해선 대만 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이제 곧 있을 한미정상회담 얘기도 해보죠.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선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중요하게 논의할 거로 보이죠?

김현지 기자>

맞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오늘 내일 양국 정상이 토론해 별도 성명을 발표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존 커비 /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바이든 대통령이 확신하는 건 우리가 한반도에 갖고 있는 한미 동맹의 굳건한 약속을 저희들이 실현하고 완수할 수 있단 점입니다."

대통령실은 정상회담에서 강화된 확정억제 방안이 담긴 워싱턴 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급망과 반도체 같은 첨단기술 협력도 다뤄질 전망인데요.

앞서 미국은 대중국 '반도체 견제'에 한국도 동참하길 바란단 뜻을 밝혔습니다.

송나영 앵커>

앞으로의 남은 방미 일정에선 또 어떤 의미 있는 성과가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김현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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