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성장 엔진 ‘무한도전’ 경기북부 혁신 이끈다 [‘경기대진테크노파크’ 변화 가속도]
포천·양주에 지원센터 운영… 기업성장 도와
벤처기업 신기술 지원 등 강소기업 육성 총력
경기 남부에 비해 낙후된 경기 북부지역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성장 엔진으로 무한 가능성에 도전하고 있는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가 변화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변화와 성장을 통해 가능성을 열었고 새로 재편되는 세계 경제 패러다임 속에서 지역 기반의 공고한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며 새로운 비전을 일궈낸다. 여기에 가구와 섬유, 신재생에너지, 유기농과 전통식품, 디스플레이 부품 소재 등 특화산업과 환경산업을 근간으로 사물인터넷(IoT), 드론 등을 융합하는 지식기반산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네트워크’, ‘첨단’, ‘창업’ 명확한 목표 실현 위해 뛴다!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네트워크에서 경기 북부 발전을 선도하는 지역혁신 거점 역할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첨단 분야는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지역 산업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며 창업 부문은 창업 기업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성공적인 육성을 위한 기술집약적 기업 창업을 촉진한다.
전략산업 육성에도 매진하며 비전 제시자로서 앞장선다. 지역별로 전략사업 육성정책을 수립해 이를 지자체와 중앙부처에 제시하기도 한다. 나아가 전략산업 육성에 따른 인프라 구축은 물론이고 연계 관련 기업 유치, 또는 창업 유도 등을 통해 전략사업을 육성해 나간다.
기업 지원 기관으로서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기업 유치와 성장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기업 지원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제공한다.
■ 경기 북부 최고 지식센터 자부, 지역 기술 전문 거점 기관 우뚝
기술이 급격히 변화하고 시대적 트렌드도 시시각각 요동치는 여건에서는 기민한 대처와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이 절실하다.
이에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꾸준히 매진했고 그 결과 지난 2005년 산업기술단지사업 시행자로, 2009년 지식경제부로부터 기술거래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2011년 종합지원센터를 준공했다. 2014년 시험생산동을 완공하는 등 시설들을 착착 갖추면서 기반을 닦았다. 2015년 단지조성 사업을 완료하면서 경기 북부 지식·기술 거점 기관으로 우뚝 섰다.
나아가 경기 북부지역 성장동력 창출의 거점으로도 역할을 다한다. 2016년 경기가구창작 스튜디오를 개소하고 경기가구인증센터 KOLAS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 받았다.
2019년에는 경기 북부 스마트제조 혁신센터와 포천시 소공인 가구지원센터도 개소하는 등 경기 북부 주요 산업의 뼈대가 되는 가구산업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2022년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사업 주관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기관의 역량을 제고하며 지역사회 경제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도맡아 수행한다.
■ 현대화된 첨단 시설, 기업성장 촉진, 전문화 취·창업 서비스 원스톱 제공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수년 전에 비해 시설과 장비, 인력 모든 면에서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 현대화된 시설로 자체 종합지원센터를 포천시 자작로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운영하고 있고 37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같은 곳에 자리 잡은 지상 3층 규모의 시험생산동도 1층은 경기가구인증센터 시험분석실, 2층은 경기가구창작스튜디오와 메이커스페이스, TP 사무 공간이 마련돼 있다. 3층은 특화본부 경기가구인증센터 미래사업본부 사무 공간이 자리 잡았다.
뿐만 아니라 포천시 가산면 일원에 소공인 협업생태계를 위한 스마트공장 소공인집적지구가 마련돼 있다. CNC머시닝센터에는 CNC종합(수직·평) 보링기, 엣지벤저(더블), 수동곡면엣지벤더, 바코드 생성기 및 리더기 등이 구축돼 있다.
양주시 평화로 일원에는 고용안정선제대응센터가 마련돼 있으며 취업과 채용 상담, 고용 서비스 지원, 장려금 지급, 취업박람회 개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수준급 장비를 갖춘 경기가구창작스튜디오에서는 창업보육에 힘쓰고 소공인 집적지구 특성화지원센터에서는 기업 성장을 촉진한다.
경기대진테크노파크의 기업지원 프로세스는 독창적이다. 지역 내 성장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며 기술 기반 강소기업을 육성한다. 또 지역 맞춤형 기업지원 서비스와 지원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하기도 한다. 이는 8단계로 세분화해 시장 지향적 기술개발과 권리화 도모, 기술사업화, 기술 고도화 및 마케팅 지원 등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바로 성과로 나타났다. 일례로 지난해 경기 북부 거점기능 강화 사업, 기술거래 촉진 네트워크, 고용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 사업을 비롯한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가구산업 육성 지원, 경기도 친환경 지원사업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하며 기술 전문기관의 입지를 선명하게 보여줬다.
■ 경기 북부 거점 기능 강화, 산·학·연·관 연계… 속도감 있는 성과 자부
특히 경기 북부 거점 기능을 강화한다는 점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산·학·연·관 등 연계를 통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에서 3억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기술 이전 및 사업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기술창업 활성화, 중소벤처기업의 신기술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사업화 초기 단계 극복이 가능토록 하며 강소기업 육성과 기술 이전 후 사업화 촉진으로 기술기업 성장도 유도했다.
고용안정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4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위기산업과 신성장산업의 고용안정 성과를 높여 지역 고용시장과 지역경제 안정화가 가능토록 했다.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에도 매진해 87억3천9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경기 북부지역 제조업 공정 혁신을 통한 기업경쟁력 향상에 주력했다. 그 결과 생산성 21% 향상, 불량률 39.4% 감소, 원가 23% 절감, 납기 11.6% 준수 등 성과를 냈다.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업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홍순운기자 hhsw889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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